[특징주]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약세' 출발

입력 2018-02-0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첫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68% 하락한 2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던 셀트리온은 8일 코스닥시장에서 마지막 거래를 마치고 이날부터 코스피시장에서 매매를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2% 오른 27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02년 2월 설립된 셀트리온은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제제 제조업이다. 2008년 8월 코스닥 상장법인 오알켐과의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으로 변경상장했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는 지난해 8월 소액주주들의 공식 요청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회사 측은 그 해 9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코스피 이전상장 의결 후 약 석 달 동안 110% 상승했다. 이전상장 의결 당시 6%에 불과했던 셀트리온의 코스닥 내 시총 비중은 올해 들어 12%까지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코스피에 이전상장함에 따라 3월 9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하려면 '상장 후 15영업일간 코스피 시총 50위권' 내에 들어야 한다. 셀트리온의 전일 코스닥 시가총액은 33조2917억 원으로, 코스피 5위 기록이다.

증권가는 셀트리온의 코스닥 상장폐지로 코스닥15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매도하는 자금이 약 1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적자금 규모를 40조~60조 원으로 추정했을 때 셀트리온으로 유입될 자금 규모는 1조2000억~1조80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03,000
    • +4.07%
    • 이더리움
    • 4,141,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2.64%
    • 리플
    • 713
    • +1.13%
    • 솔라나
    • 212,300
    • +4.94%
    • 에이다
    • 621
    • +2.81%
    • 이오스
    • 1,098
    • +1.76%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2.49%
    • 체인링크
    • 18,880
    • +1.4%
    • 샌드박스
    • 596
    • +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