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상신이디피, 원통형전지 품귀…발주 증가에 설비투자 늘려

입력 2017-12-06 11:04 수정 2017-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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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2-06 11: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상신이디피가 최근 2차전지 원통캔 주문 증가로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 캔 쪽 가동률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원형캔 캐파와 관련해 설비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많이 늘어난다고 예측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신이디피는 전지부품 개발 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됐다. 주요제품은 2차전지 캔 및 등이다.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천진대신전자유한공사와 상신에너텍, 상신하이텍, 태화프라텍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주된 납품처는 삼성SDI로 2차전지 캔 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업계에 따르면 원통형 전지 생산 능력을 지난해 연간 8억 대에서 올해 10억 대 안팎으로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세계 원통형 전지 품귀 현상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 전용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의 생산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파나소닉이 일본 생산 물량의 대부분을 테슬라에 몰아주면서 수요가 삼성SDI 및 LG화학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후성, 에코프로, 삼진엘앤디, 피앤이솔루션 등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용 신규 수요도 있다. 삼성SDI는 테슬라가 호주에 구축하는 세계 최대 ESS 프로젝트에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원통형 배터리 시장 주력이었던 18650 배터리보다 크기와 에너지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린 제품이다.

지난 3분기까지 상신이디피의 누적 수출은 417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82%를 이미 채웠다. 2015년 전체 매출과 비교 할 때는 85%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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