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과 챔피언스트로피 출전선수들, 포항지진 피해민에게 1억5000만원 성금 기부키로

입력 2017-11-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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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서 개막...SBS골프, 24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팀LPGA 선수(왼쪽)와 팀KLPGA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위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팀LPGA 선수(왼쪽)와 팀KLPGA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위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ING생명이 포항지진으로 고통 받는 피해민을 위해 1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대회를 앞두고 인근지역인 포항의 지진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선수들이 다 모이게 된 어제와 오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처럼 결정했다. 우선 흔쾌히 호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참가선수들을 대표해 지진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사인 ING생명도 선수들과 함께 성금을 추가하기로 했다. ING생명은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에 ING생명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최고 수준임을 확인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매년 스포츠꿈나무를 선발해 후원하는 ING생명의 ‘오렌지 장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스포츠영재 50명과 스포츠꿈나무 200명을 선발해 각각 1000만원과 20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26명의 선수들이 팀대항전으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는 24일부터 3일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24일은 2명이 각자의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하는 포볼, 25일은 2명의 선수가 볼 하나로 경기하는 포섬, 26일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려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은 6억5000만원이 주어진다.

SBS골프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한다.

▲첫날 경기를 갖는 전인지,지은희와 이정은6,김자영2(왼쪽부터).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첫날 경기를 갖는 전인지,지은희와 이정은6,김자영2(왼쪽부터).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첫날 포볼 대진표(24일)

1경기 10:00 박인비-이정은5 vs 김지현-최혜진

2경기 10:12 이미림-양희영 vs 오지현-김민선5

3경기 10:24 허미정-이미향 vs 김지현2-김지영2

4경기 10:36 김세영-김효주 vs 배선우-장하나

5경기 10:48 최나연-신지은 vs 고진영-이다연

6경기 11:00 지은희-전인지 vs 김자영2-이정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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