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후보자, 기자시절 칼럼 지적에 “전두환, 내란수괴”

입력 2017-05-24 1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서 이미 판정한 것처럼 내란죄의 수괴였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이 후보자가 동아일보 기자 시절 칼럼에서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이 나라의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을 인용한 데 대해 “떳떳하지 않고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5.18 민주화 운동 때 광주 시민에게 발포를 명령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그분(전 전 대통령)이라고 많이 추정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언론인의 행적에 대해 언론을 비판하는 매체가 많지만, 제가 그 비판의 대상이 된 경우는 없었다”며 “제가 몹쓸 짓을 한 기자였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저를 발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아일보에서) 해직돼 큰 고통을 겪으신 선배들께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당시 언론자유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그 당시 저는 견습이 막 떨어진 아주 햇병아리 기자였다”며 “제가 견습을 마치고 약 보름 뒤 10.26 사태가 났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00,000
    • -1.03%
    • 이더리움
    • 5,280,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0.76%
    • 리플
    • 736
    • +0%
    • 솔라나
    • 234,600
    • +0.3%
    • 에이다
    • 641
    • +0.79%
    • 이오스
    • 1,132
    • +0.5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23%
    • 체인링크
    • 25,820
    • +2.54%
    • 샌드박스
    • 633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