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에 쓰인 독극물, 신경작용제 VX로 밝혀져"…'VX', 강력한 화학무기!

입력 2017-0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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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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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 당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김정남 독살에 쓰인 독극물은 신경작용제 'VX'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 보건부 화학국은 부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신경작용제 VX가 김정남의 눈과 얼굴에서 검출됐다는 잠정 결론을 내놨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했다.

VX는 지금까지 알려진 독가스 중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수 분 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의 실험실에서 동시에 개발된 신경작용제로, 실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한다. 치사량은 흡입시 50mg, 피부 접촉시 10mg이며, 현재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된 화학무기로 생산이 금지돼 있다.

호흡기, 직접 섭취, 눈,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

앞서 김정남은 13일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얼굴을 감싸는 방식의 공격을 받고 난 후 숨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15일 김정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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