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막아라” G6 기대감에 상표권 방어 나선 LG

입력 2017-02-09 10:44 수정 2017-0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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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개 이어 4개 파생 상표권 추가 등록

▲해외 매체에게 전달한 LG G6 발표 행사 공식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해외 매체에게 전달한 LG G6 발표 행사 공식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6’ 유사 제품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9일 특허청 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0일 G6 관련 8개 파생 상표권을 등록한 데 이어 25일에는 4개 상표권을 추가 등록했다. 2015년 9월 G6 상표권 등록에 이어 총 12가지 상표명을 추가 등록한 것. 전작의 경우 ‘G5’, ‘G5 SE’ 등 일부 상표권만 등록한 것과 확연히 달라진 행보다.

LG전자의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G3’도 10개 이상의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원조 제품인 G3 출시 후 시장에서 지적받은 단점을 보완하거나 통신사 전용 제품, 해외 공략 제품인 ‘G3 비트ㆍAㆍCat.6ㆍ스타일러스ㆍ비스타’ 등 6가지 이상의 파생 상품이 시장에 출시됐다. ‘V20’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조기 출시되는 만큼, G3 출시 방식처럼 다양한 각도의 파생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상표권을 등록하는 게 하나의 절차다. 흥행 기대감이 큰 제품의 경우 통상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이 유사한 이름의 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어 특허청에 미리 등록, 사전에 이를 차단하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G6의 판매량을 시리즈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G3(600만 대)를 뛰어넘는 600만 ~ 700만 대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도 내부적으로 G6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인 데다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만큼,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고객에게 G6를 공개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고 내부적으로도 반응이 좋아 전작인 G5보다 상표권 등록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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