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 글로벌 1위 업체와 손잡고 화장품 케이스 사업 진출

입력 2016-10-17 09:38 수정 2016-10-18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 케이스 사출·생체인식 모듈 제조 전문업체 삼우엠스가 화장품 케이스 사업에 진출한다.

삼우엠스는 화장품 케이스 관련 시장 글로벌 1위 기업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양산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고객사 반응에 따라 생산 규모 및 적용 모델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화장품 케이스 제조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 기업과 최고급 화장품 케이스를 1년간 공동 개발해 양산 직전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모기업인 크루셜텍 중앙연구소도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으며 향후 정밀 사출 기술을 필요로 하는 20여 개 모델의 추가 프로젝트 진행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우엠스는 초정밀 대형 사출장비와 첨단 특수도장, 증착 코팅장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 설비 및 대단위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모바일 케이스 사출 전문 기업이다.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 위축으로 매출원 다변화와 실적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는 모기업 크루셜텍의 BTP(모바일 지문인식모듈) 전공정(반도체 패키징) 신사업에 착수했으며, 핵심역량인 정밀사출 기술도 최대 고객사 대응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을 시도 중이다.

최근 미국 모바일 시큐리티 업체와 스마트폰 도청 방지 보안 케이스 생산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장품 케이스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용품에 정밀 사출 공법을 적용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우엠스와 협력 중인 일본 기업은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유명 명품 화장품 케이스를 생산, 공급하는 60년 전통의 사출 전문 업체다. 양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품질 문제로 잘 사용하지 않던 2중·3중 사출, 인 몰드(in-mold) 기법, 특수 코팅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화장품 시장을 선점한 후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공급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용 삼우엠스 신규사업 담담 총괄 전무는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 팀까지 보유하고 있어 제품 설계부터 프로젝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사 반응이 좋다”며 “양산 공급이 시작되면 연말까지 월 50만 개 캐파의 생산시설을 갖춘 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0,000
    • +1.67%
    • 이더리움
    • 5,312,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93%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0,400
    • +0%
    • 에이다
    • 631
    • +0.32%
    • 이오스
    • 1,144
    • +1.42%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1.07%
    • 체인링크
    • 25,040
    • -2.03%
    • 샌드박스
    • 648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