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라오스 시장에 첫 발…"미얀마 등 해외 新시장 개척 나설 것"

입력 2016-02-03 15:22 수정 2016-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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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가 본격적인 해외 신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3일 KR모터스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모델 V1ㆍV2(가칭)를 라오스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V1ㆍV2(가칭)는 125cc 스쿠터로 KR모터스의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에 동남아 시장에서 선호하는 요소들을 접목해 개발한 동남아 맞춤형 모델이다.

특히 V1ㆍV2는 라오스에서 최종 조립하는 CKD 방식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라오는 KR모터스의 오토바이 출시를 대비해 작년부터 전용 쇼룸 설치를 준비해왔다. 코라오의 차별화된 A/S 능력 및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 우월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볼 때 라오스 시장에서 KR모터스 오토바이의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라오스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라오의 자동차 사업이 기진출해 자리를 잡고 있는 미얀마뿐 만 아니라 올해 진출이 예정돼 있는 베트남 등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내 KR모터스의 브랜드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인 것.

KR모터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말 중국 칭치사와 합자법인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라오스 진출을 시작으로 KR모터스는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위한 다양한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및 턴어라운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2003년부터 라오스 시장에서 오토바이 사업을 영위해 온 코라오는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연간 3~4만대에 이르는 모터사이클을 판매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동안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오스 시장 맞춤형 오토바이를 개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으며, 그 결실로 모두가 만족할만한 이번 V1ㆍV2 모델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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