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 폴]③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19-02-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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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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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하반기 인상

-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상에 대해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다. 경기와 불확실성도 많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당장 정책적 변화를 주긴 어렵다. 3분기(7~9월) 시장이 안정화하면 금융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본다.

연준 금리인상 스탠스를 상반기 두 번 인상에서 하반기 한 번 인상으로 수정했다. 당장 금리인상 기대 자체를 지우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봤을 때 매파(통화긴축) 5대 비둘기파(통화완화) 2였다.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도비시했고, 2~3분은 매파였다. 두명 정도는 경기 부문을 고려하나 금융불균형도 언급했다. 전체 스탠스(입장)가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동결

- 여전히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만한 이벤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금융안정과 물가 및 경기안정이 충돌하며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여전히 인상을 통한 금리정상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의 하향안정과 물가가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리된다면 인상 국면은 종료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동결

-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줄어드는 등 특별히 불거지는 큰 이슈는 없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정책대응들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여당 일각에서는 추가경정예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통화정책은 충분히 완화적이어서 대응할 여지는 없다.

선행지수가 썩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3월 지표에서 바닥을 치고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중국 역시 선행지수는 바닥을 쳤다.

당장 금리인하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지난해말에도 부동산 가격 문제와 저금리 때문에 인상을 했었다.

▲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동결

- 경기는 불확실성과 함께 좋지 않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대만큼 도비시하기 보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1월 의사록은 직전 지난해 11월 의사록보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코멘트가 많았다. 다만 인하 기대감에 대한 부담은 많은 것이다. 시장 기대만큼 보다는 방어적 코멘트를 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작년만큼 기조적 인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차례 인상을 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한은이 인하에 나서긴 어렵다. 그렇다고 인상을 하기엔 지표가 부진하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동결

- 한은은 1월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을 소폭 하향조정했고 물가도 낮췄다. 당분간 흐름을 지켜보자는 기조일 것이다.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가 좋았기 때문에 전분기대비로는 잘 안나올 듯 싶다. 4월말 이후 추경 논의가 있을 것 같다.

국내총생산 격차(GDP갭)는 하반기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잠재GDP를 낮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내 인하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3명은 매파, 한명은 중립, 신인석·조동철 위원은 비둘기였다. 크게 기조 변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인하기대가 있는 것은 맞지만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금융불균형 우려 논조가 확인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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