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 프리미엄 시대” 롯데백화점, 베이커리 ‘여섯시 오븐’ 인기

입력 2019-02-14 09:04 수정 2019-02-14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쇼핑)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 ‘여섯시 오븐’이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여섯시 오븐’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한 방식으로 구워내는 빵을 판다는 의미를 지닌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로, 2018년 5월 잠실점과 8월 본점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건강한 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달걀ㆍ설탕ㆍ이스트 등을 넣지 않고 밀가루와 천연효모, 물로만 반죽하고 16~24시간 자연 발효해 만든다.

대표적인 판매 상품으로는 잠실점의 경우 ‘여섯시바게트’를 6000원에, ‘스페셜빵’을 9000원에 판매하며, 본점의 경우 ‘소공동깜빠뉴’를 8000원에, ‘여섯시내고향’을 9000원에 판매한다.

빵의 원재료 100여 종은 모두 롯데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검수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전문 셰프들이 본점과 잠실점에서 근무하며 상품의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특히, 셰프들은 모두 일본의 동경제과학교에서 수학한 해외 유학파 셰프다.

여섯시 오븐의 상품 가격은 일반 빵보다 다소 비싸지만,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매출과 방문 고객 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잠실점과 본점의 여섯시 오븐은 오픈 후 이전 동일 위치에서 운영했던 빵집 브랜드 대비 26.9%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잠실점은 오픈 후 3개월간 여섯시 오븐을 구매하기 위해 잠실점을 처음 방문한 신규 고객 수가 2000명에 달할 정도로 집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10%가량이 MVG 고객(롯데백화점의 VIP)에게서 나오고 있다. 이는 다른 입점 브랜드 대비 5~7%가량 높은 수준이다.

윤향내 크래프트MD 프로젝트 팀장은 “빵을 주식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맛과 품질을 선보일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향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81,000
    • -2.18%
    • 이더리움
    • 4,488,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0.78%
    • 리플
    • 760
    • +3.26%
    • 솔라나
    • 208,500
    • -1.6%
    • 에이다
    • 704
    • +1.88%
    • 이오스
    • 1,170
    • +0.86%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0.15%
    • 체인링크
    • 20,960
    • +3.35%
    • 샌드박스
    • 667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