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300만대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압도적 OLED 기술로 승부수 [컴퓨텍스2026]

입력 2026-06-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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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로드쇼에 전시된 플래그십 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로드쇼에 전시된 플래그십 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4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드쇼’ 현장에서 글로벌 세트사를 대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게이밍 OLED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LG전자 등 약 20여 곳의 글로벌 IT 세트 고객사가 방문해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상위 게이밍 OLED 라인이 전시됐다. 39인치 5K2K 게이밍 OLED는 전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21:9 화면비가 적용돼 일반적인 16:9 비율의 모니터 대비 넓은 시야와 많은 정보량을 제공한다. 39인치에서 21:9비율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이 제품은 1500R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돼 몰입감 높은 게이밍을 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현존 게이밍 OLED 중 가장 큰 사이즈인 45인치에서도 독자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이 적용된 21:9 폼팩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 역시 VESA의 트루블랙(True Black)600 수준의 완벽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달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텍스트를 구현해 게이밍 뿐만 아니라 문서 작업 시에도 뛰어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로드쇼에서 글로벌 모니터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세대 게이밍 OLED 기술 로드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DFR’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을 선보였다. DFR 기술은 FPS(1인칭 슈팅)나 레이싱 게임처럼 빠른 화면 전환이 필수인 게임을 즐길 때는 초고주사율(최대 720Hz) 모드를 사용하고 화려한 그래픽 기반의 게임이나 영화 감상 시에는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 LG디스플레이가 제시한 차세대 기술 ‘DFR 2.0’은 UHD 해상도의 240Hz 모드를 쓰다가 FHD 해상도의 960Hz주사율로 바꾸거나 QHD 540Hz 모드를 HD 해상도의 1000Hz 주사율로 전환할 수 있다. 듀얼 모드를 통해 OLED 패널 최초로 1000Hz의 초고주사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4.5인치 게이밍 OLED도 첫 공개하며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확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27인치부터 45인치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게이밍 OLED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24.5인치 모니터는 화면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e스포츠에 최적화된 사이즈다. 또한, FHD 해상도와 540Hz의 고주사율을 겸비해 1인칭 슈팅게임에서 강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표준 기구인 VESA의 트루블랙(True Black) 600수준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장준혁 대형상품기획담당은 중국 경쟁사가 최근 모니터용 OLED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 “게이밍 OLED에 대한 고객사의 눈높이가 아주 높은데 양산 규모나 성능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을지 미지수”라며 “OLED 모니터는 각 브랜드의 최상위 제품이기 때문에 고화질, 주사율, 응답속도에 대한 고객 눈높이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결국 기술 경쟁에서 자연히 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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