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전약후강속 보합권 혼조, 주가강세vs선물매수

입력 2019-0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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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vs펀더멘털 악화 속 정체장..내주 금통위 후나 방향성 기대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주식도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조짐에 약세 출발했지만 펀더멘털 악화와 선물 중심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을 지지했다.

변동성이 적어 대응이 마땅치 않다는 반응들이다. 다음주 24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17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1bp 떨어진 1.824%를, 국고3년물은 0.8bp 내린 1.795%를, 국고10년물은 0.6bp 하락한 1.976%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20년물은 0.4bp 오른 2.006%를, 국고10년 물가채는 1.0bp 상승한 1.175%를 보였다.

한은 기준금리(1.75%)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4.5bp를 기록했다. 10-3년간 스프레드는 0.2bp 확대된 18.1bp를 보였다. 국고10년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1.6bp 하락한 80.1bp로 주저앉았다. 11일 91.7bp 이후 나흘연속 내림세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09.2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9.32, 저점은 109.26으로 장중변동폭은 6틱에 머물렀다.

미결제는 8틱 증가한 34만5695계약을 보인 반면, 거래량은 1만1437계약 감소한 4만5254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13회로 구랍 28일 0.12회 이래 가장 낮았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3989계약을 순매수해 나흘만에 매수전환했다. 반면 은행은 1777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924계약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세를 보였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5틱 떨어진 127.20을 보였다. 장중 고점은 127.31, 저점은 127.09를 기록했다. 장중변동폭은 22틱으로 이는 한달만에 가장 변동폭이 적었던 15일(22틱)과 같은 수준이다.

미결제는 750계약 늘어난 11만2444계약을 보였다. 반면 거래량은 8313계약 감소한 4만570계약이었다. 회전율은 0.36회로 작년 8월7일 0.34회 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41계약을 순매수했다. 외인의 누적순매수포지션 추정치는 5만9324계약으로 구랍 4일 5만9536계약 이후 한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은행은 730계약을, 금융투자는 124계약을 각각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다.

현선물 이론가는 3선과 10선 각각 고평 5틱씩을 기록했다.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과 주가 강세 영향으로 원화채는 소폭 약세출발했다. 국내 주가 상승으로 금리 상승폭을 일시적으로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추세대로 선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는 보합선을 회복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험자산 매수세 유입과 펀더멘털 악화가 부딪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다음주 금통위 이후에나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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