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서스틴베스트, 맥쿼리 교체 ‘찬성’ 의견 환영”

입력 2018-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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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은 6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한 의결권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찬성' 권고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 측은 6일 "서스틴베스트는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며 "직접 접촉한 대다수의 주주들은 보수구조의 불합리성에 이견이 없었고, 서스틴베스트의 이번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에 참여해 이번 주주총회가 건전한 주주자본주의의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9일 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날 서스틴베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제안이 가결돼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인하여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한 반면 비용 및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제안한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거 5년 간 주당 분배금의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명시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가 대주단의 운용사교체 반대를 이유로 내세우며 운용사교체에 따른 단기 유동성부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주주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이라고 반박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정부와의 계약에 기반한 AA급 신용등급에 시총 3조1000억 원, 2018년 영업현금흐름 3800억 원의 최우량 회사에 1000억 원 규모 대주단이 부동의한다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는 협박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발생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주단으로 인한 단기유동성 문제가 일어나면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원을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약서를 이날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쿼리인프라의 3.17% 지분을 보유한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인프라의 법인이사이자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의 운용보수가 과다하다며 현재 수준의 10분의 1로 낮출 것과 성과보수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플랫폼 측은 맥쿼리자산운용의 보수 조정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자 코람코자산운용으로 운용사를 변경하는 안건으로 하는 주총을 제안했다. 코람코는 성과보수 없이 현재 맥쿼리자산운용이 받는 기본보수의 8분의 1 수준을 보수로 제안했다. 해당 주총은 오는 1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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