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서 정전협정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안 검토”

입력 2018-04-18 11:53 수정 2018-04-2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종전 협상을 지지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좀 더 궁극적으로 평화적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ㆍ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관련 당사국들과 협의에 이르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에서 꼭 종전이라는 표현이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 남북 간에 적대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합의가 되길 원한다”며 “우리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그런 표현이 이번 합의문에 어떤 형태로든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종전 협상이 이뤄지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직접 당사자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우선 남북 간 어떤 형식으로든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번 특사단 방북 시 김 위원장이 스스로 북한은 남한에 대해서 어떤 군사적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그런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그것이 남북 간 합의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며, 이후 당사자 간 어떤 형태로 확정 지어야 하느냐는 계속 검토·협의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11,000
    • -0.38%
    • 이더리움
    • 4,574,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0.94%
    • 리플
    • 792
    • +2.19%
    • 솔라나
    • 222,400
    • -0.45%
    • 에이다
    • 747
    • +1.36%
    • 이오스
    • 1,211
    • +0.67%
    • 트론
    • 162
    • +1.25%
    • 스텔라루멘
    • 169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0.58%
    • 체인링크
    • 22,240
    • -1.55%
    • 샌드박스
    • 698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