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지난주比 0.20%↑…지방은 여전히 하락세

입력 2017-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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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12월 4주 아파트값 조사 , 전국 아파트값 0.01% 상승…전세는 0.03% 하락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은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다.

28일 한국감정원이 12월 4주(12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 0.03% 하락으로 나타났다.

25일 조사 기준으로 정비사업이나 교통망 개선 등의 호재 지역과 양호한 학군과 접근성으로 거주만족도 높은 지역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기 남부를 비롯해 충청·경상도 등 일부 지역은 기준금리 인상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0%), 대전(0.07%), 광주(0.06%), 전남(0.04%) 등은 올랐고 세종(0.00%)과 대전(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남(-0.18%), 경북(-0.17%), 충남(-0.12%), 제주(-0.11%)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7%)은 서울은 0.20%, 경기와 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학군 또는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올랐다.

강북권(0.14%)은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에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 단지에서 상승하고 학군 양호한 광진구와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성동구 등에서 상승했다.

강남권(0.25%)의 경우는 양천구는 단기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3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강서구와 구로구 등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상승폭이 축소했으나, 강남구와 송파구는 학군 수요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지방(-0.05%)은 대구는 학군 선호지역인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전남은 지난 11월 말 신규분양 호조로 여수시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은 신규 입주가 본격화해 9월 중순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다. 경남은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창원시 중심으로 하락해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또한 전세시장은 역세권 등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계절, 정책 등 외부요인에 의한 영향이 미미하거나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큰 지역은 수요가 지속 유입돼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는 겨울철 비수기와 더불어 신규공급이 증가해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32%), 대전(0.04%), 서울(0.03%), 광주(0.03%) 등은 상승했고, 대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경남(-0.16%), 경북(-0.10%), 울산(-0.08%), 경기(-0.08%) 등은 하락했다.

지방(-0.04%)에서 경남·경북은 지역경기 침체 및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는 감소하나 신규공급은 지속된 수급불균형으로 장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와 부산은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매매가격과 동반하락, 세종, 대전, 전라권은 일부 인기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다소 둔화해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0.03%)은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 및 거주선호도 높은 신규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권(0.04%)의 경우 강남구는 전세매물 부족현상으로 상승하고 양천구는 신학기 대비 학군수요로 올랐다. 반면 송파구는 일반아파트 상승과 노후 재건축단지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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