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퍼스트 도터 이방카, 새엄마 달래기..“퍼스트 레이디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입력 2017-04-27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일 전 둘 사이 냉각 관계라는 보도 나와

▲이방카 트럼프가 26일(현지시간) 계모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생일을 맞아 축하 트윗을 올렸다. 출처 이방카 트위터
▲이방카 트럼프가 26일(현지시간) 계모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생일을 맞아 축하 트윗을 올렸다. 출처 이방카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로 활발하게 대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가 새엄마이자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달래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방카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멜라니아의 생일을 축하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우리 퍼스트 레이디(그리고 나의 놀라운 새 어머니) 멜라니아 트럼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친절함과 우아함의 훌륭한 모범”이라며 온갖 찬사를 보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방카가 새엄마와의 냉랭한 관계를 포장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연예지 배니티페어는 지난 23일 각각 패션업계와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는 소식통 두 명이 이방카와 멜라니아의 싸늘한 관계를 목격했다며 권력욕이 강한 이방카가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려는 것이 갈등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은 “이방카와 멜라니아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둘은 항상 유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이사했지만 멜라니아는 여전히 자신의 아들 배런(11)을 돌봐야 한다며 뉴욕에 머물고 있다. 반면 이방카는 남편 재러드 쿠시너와 함께 워싱턴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또 이번 주 트럼프를 대신해 독일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쟁쟁한 여성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에 이방카는 백악관 보좌관 자격으로 참석했지만 사실상의 퍼스트 레이디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멜라니아도 최근 자주 워싱턴에 나타나는 등 퍼스트 레이디 자리를 포기할 의사는 없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올해의 교사 시상식을 치렀을 때 멜라니아도 함께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73,000
    • -0.24%
    • 이더리움
    • 4,549,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85%
    • 리플
    • 761
    • -1.93%
    • 솔라나
    • 211,500
    • -2.71%
    • 에이다
    • 681
    • -2.16%
    • 이오스
    • 1,220
    • +0.58%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2%
    • 체인링크
    • 21,160
    • -1.03%
    • 샌드박스
    • 67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