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실시

입력 2017-03-29 14:25 수정 2017-03-30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가지는 공급 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연 2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 거래에 대한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등 10개 공급의무자가 역대 최고 물량인 총 250MW 선정을 의뢰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제도는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 변동에 따른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를 보완해 시행하는 제도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제도는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에서 공급인증서(REC) 가격만으로 입찰하던 것과는 달리, 계통한계가격(SMP)과 공급인증서(REC) 가격을 합산한 금액으로 입찰하도록 개편됐다.

또한 선정된 사업자는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라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변경되는 SMP+1REC가격 계약과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상관없이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일정한 SMP+1REC가격×가중치 계약 중 한 가지 계약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력저장장치(ESS)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안정화를 위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계하는 ESS도 입찰대상에 포함했다.

공단은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를 우대하기 위해 선정용량의 60% 이상을 100kW 미만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설비용량에 따른 접수 기간을 확인해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입찰참여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설비용량이 100kW 미만인 경우 오는 4월 10 ~ 13일까지, 100kW 이상 3MW 미만인 경우 4월 14 ~ 17일 양일간, 3MW 초과인 경우에는 4월 18일 하루 동안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30일 오후 2시 엘타워컨벤션 그랜드홀에서, 4월 4일 오후 2시 호텔리베라유성 다이너스티홀에서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도 설명회를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09,000
    • -0.71%
    • 이더리움
    • 4,490,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0.72%
    • 리플
    • 751
    • -1.05%
    • 솔라나
    • 205,400
    • -3.16%
    • 에이다
    • 672
    • -1.32%
    • 이오스
    • 1,172
    • -5.56%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27%
    • 체인링크
    • 21,200
    • -0.14%
    • 샌드박스
    • 657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