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발’ 일반열차 서비스 개선…시트ㆍ화장실 등 교체

입력 2017-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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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코레일, 주말 피크시간대 증편, 환승시간 20분내 단축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철도의 열차 서비스 크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서민의 발’인 일반철도의 운행계획, 열차 내 서비스, 차량 설비 등 핵심적인 열차 서비스 품질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향상시키겠다고 23일 밝혔다.

고속철도가 도입된 후 고속열차 위주의 철도교통 서비스가 정착되고 있으나 여전히 일반철도는 서민의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철도 서비스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운행계획을 개선한다. 현재 고정적으로 운용중인 입석승차권 발매비율(100%)을 3월부터 100%에서 50%까지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 운용해 열차 수요를 분산시킴으로써 차내 혼잡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4월부터 주말 피크시간대 등 혼잡도가 높은 구간·시간대에 임시열차를 증편하거나 객차를 추가로 연결한다.

KTX에 비해 낮은 정시율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습적으로 지연되는 열차를 선정해 운행관리 강화, 운행시각 조정 등 특별 관리해 지연 운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전역, 동대구역, 익산역 등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의 환승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열차운행계획을 조정할 계획이다. 열차 내 승무서비스도 개선한다.

무궁화호의 경우 그 동안 노후화로 인해 낡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객차 내부 내장재, 바닥재, 좌석시트, 냉방장치 등을 올해 말까지 모두 개선할 예정이다.

화장실도 설비 개량을 올해 내 완료하고 도중청소, 청소실명제, 오물수거주기 단축(3일→1일)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객차와 객차 사이의 통로 연결은 기존의 방식보다 개량된 밀폐형 연결막으로 2018년까지 전면 교체해 외부로부터의 분진, 매연, 소음 유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차량 외관도 개선해 도색이 극히 불량한 45량을 이달말까지 전면 개선하고 3월 이후 전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외관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를 감안해 새로 제작중인 열차(EMU)를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주종완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열차 운영과 함께 국민의견 수렴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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