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최소 120명으로 늘어…부상자 368명

입력 2016-08-25 0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주도 페루자 근처에서 일어난 규모 6.2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새벽 일어난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368명이 부상했다”며 “이 수치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서 깊은 마을인 아마트리체에서 8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세르지오 피로지 아마트리체 시장은 “우리 마을의 4분의 3이 사라졌다”고 한탄했다.

인근 아쿠몰리도 건물이 붕괴해 인명피해가 많이 나왔다고 BBC는 전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밑에 깔려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원들이 밤새 인명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진 피해지역들이 산간 지대의 작은 마을들이어서 인명 구조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스카라 델 트론토 마을에서는 8세 여아가 17시간 동안 잔해 밑에 깔려 있다가 살아서 구출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수도 로마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1,000
    • +0.41%
    • 이더리움
    • 4,482,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2%
    • 리플
    • 749
    • +0.27%
    • 솔라나
    • 204,700
    • -1.63%
    • 에이다
    • 671
    • -0.59%
    • 이오스
    • 1,161
    • -4.91%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
    • 체인링크
    • 20,810
    • -0.9%
    • 샌드박스
    • 65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