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코다ㆍ앨리슨 리, ‘미모+실력’ LPGA투어 새 흥행카드

입력 2015-03-31 09:22 수정 2015-03-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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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왼쪽)가 KIA 클래식 대회장에서 한 여성 골프팬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PGA투어 홈페이지)

미국 여자골프가 위기에 몰렸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 속에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모양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31일 현재 7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6개 대회는 한국인(계) 선수가 우승컵을 휩쓸었다.

지난해 3관왕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는 아직 우승이 없다. 매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양희영(26·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27·KB금융그룹·HSBC 위민스 챔피언스), 김효주(20·롯데·JTBC 파운드스컵)에게 밀려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폴라 크리머(29·미국)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2005년 LPGA투어 무대에 뛰어든 폴라 크리머는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39연속 3라운드 진출에 성공,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기록 보유자다. 그러나 폴라 크리머는 올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55위, JTBC 파운더스컵 공동 29위에 머물며 상금순위 44위(6만1016달러·약 6747만원)로 밀려 있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셸 위(26)는 아예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돋보였던 퍼트감이 사라지면서 JTBC 파운더스컵 공동 64위, KIA 클래식 공동 29위 등 좀처럼 상위권 진입을 못하고 있다. 상금순위는 57위(4만3982달러·약 4863만원)다.

그러나 미국 여자골프는 요즘 실력과 미모를 갖춘 두 선수의 등장에 기대감이 부풀었다. 제시카 코다(21·미국)와 KIA 클래식 4위에 오른 재미교포 앨리슨 리(19·한국명 이화현)가 주인공이다.

제시카 코다는 신장 170㎝에 인형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출중한 실력까지 갖춰 미국 현지 남성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2012년 호주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했고, 지난해 에어버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더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 2위에 오르며 상금순위 13위(19만8649달러·약 2억1968만원)를 마크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앨리슨 리는 팔방미인이다. 지난해 말 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LPGA 무대에 입성한 그는 신장 174㎝의 미녀골퍼다. 주니어 시절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서 5승을 챙겼고, 2009년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27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현재 UCLA에 재학 중이며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 22위(12만1754달러·1억3464만원)로 미국에서는 차세대 흥행카드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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