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쪼개진 유럽 경제 향방…PIGS 웃고 독일 울고
남유럽 4개국 GDP, 6년 새 2000억 유로↑ 850억 유로 증가 그친 독일과 대조 코로나19 이동 제한 완화로 여행산업 회복세 독일, 제조업 악화·에너지 가격 급등에 발목 유럽 대륙의 경제 회복세가 양분되고 있다. 10여 년 전 유럽 재정위기 당시 ‘PIGS’라는 모욕적 호칭을 얻었던 남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남부 4개국 경제는 호조세를 띠고 있는 반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조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탈
2024-04-16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