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한 김찬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4일 유족이 전했다. 향년 70세. 대구 출신인 고인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MIT에서 생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0년간 미국 젠자임 등 바이오기업과 MIT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다 1995년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 부교수로 부임해 생명과학부 교수, 생물법제학 주임교수, 생명공학연구소장, BK21생명공학원 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특히 생물무기금지협약 한국대표 전문가, 현대·기아 자연과학 석좌교수, 한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