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올 상반기 큰 폭으로 줄었지만,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부산지역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1,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2건)보다 11.2% 감소했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2.6%로 지난해(2.1%)보다 높아졌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8.2%)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
2025-09-1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