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등급(가등급)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는 집행실적부터 행정편의, 포용성까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행정집행 결과가 아니라, 이재준 시장이 일관되게 강조해 온 ‘체감형 민생행정’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이 시장은 소비쿠폰 정책 초기부터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공정, 효율보다 중요한 것은 체감”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왔다.

수원시는 시장 지시에 따라 소비쿠폰 전담추진단(TF)을 즉시 가동하고,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전담창구와 현장인력을 배치했다. 종합사회복지관에는 ‘찾아가는 새빛 현장접수창구’를 추가 설치해 고령층과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재준 시장의 행정철학은 ‘속도’보다 ‘막힘 없는 설계’에 있었다. 수원시는 카드 발급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불카드 25만장을 선제적으로 무상확보했고, 단가 구분·표기가 없는 카드까지 준비해 사용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의신청 절차 역시 대폭 간소화해 시민 부담을 줄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목은 포용행정이다. 수원시는 점자소비 쿠폰카드와 점자안내문을 별도로 제작하고, 거동이 불편한 6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를 운영했다. “행정은 빠른 사람이 아니라, 느린 사람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는 이재준 시장의 철학이 현장에서 구현된 사례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수원시는 전 항목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의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장 지시의 핵심은 언제나 분명했다. ‘한 명도 놓치지 말라’는 것”이라며 “접수창구 확대, 절차 간소화, 찾아가는 지원과 점자 안내까지 모두 이 원칙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고등급 선정은 이재준 시장의 민생 리더십이 중앙정부 평가로 공식 확인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책은 숫자로 완성되지만, 행정의 신뢰는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선택한 ‘현장·체감·포용’의 행정방식이, 다시 한번 전국에서 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