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MM이 팬오션 산하에 들어가게 되면 컨테이너, 벌크를 아우르는 초대형 해운사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HMM과 팬오션의 통합 운영으로 효율화, 규모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며 “HMM은 시장만큼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확률이 높다. 적어도 HMM 실적이 팬오션에 승자의 저주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글로벌 해운사들은 컨테이너선을 홍해 인근에 정박시킨 채 수송을 중단하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원유 수송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림, 19일 상한가 기록…하림지주ㆍHMM도 상승인수 주체 팬오션, 영구채·유상증자 우려에 하락 마감“업황ㆍ 자금조달 따라 HMM, 팬오션 등 주가 변동 여지”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품은 하림의 주가가 단숨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해운업권 간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사세 확장 기대감 덕분이다. 그러나 향후 해운업황과 더불어 인수과정에서의 자금조달은...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요 해운사와 에너지 업계가 홍해 항로 이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덴마크의 머스크, 독일 하파그로이드,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홍콩 OOCL, 한국 HMM과 대만 에버그린라인 등 다수의 해운 기업이 홍해 운항을 잠정 중단하거나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다. 석유 메이저 중에서는 BP가 이날 홍해를 거치는 유조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하림 “성실한 협상으로 본계약 체결 노력”인수 후 선박 교체·팬오션과의 시너지 노력자금력·노조 반발·해운업황 부진은 고민거리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새로운 주인으로 결정됐다.
19일 하림그룹은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관련 입장문을 내고, 보유 중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해운업 불황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오션은 18일 HMM 경영권 매도인 측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지난주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가 홍해 지역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이날은 영국 석유 기업 BP가 홍해를 경유하는 모든 운항을 당분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상 운송의 혼란으로 원유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관측을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다....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을 품었다. 내년 상반기께 인수 작업을 마무리되면 하림그룹은 재계 순위 10위권에 오른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글로벌 해운사들 또한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사업을 함께 운영해 시황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HMM도 이름을 바꾸기 전인 옛 현대상선 때에는 컨테이너선에 자동차 수송, 원유·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는 유조선 등 사업을 함께 운영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달 1일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HMM 인수전 참여에 대해 "(밸류체인...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을 품었다.
하림은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지만 매각 조건과 관련해 제시한 각종 조건이 논란을 빚으며 최종 선정 발표가 미뤄져 왔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팬오션이 HMM 인수를 마무리하면 머스크와 MSC 등 글로벌 해운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초대형 국적선사가 탄생한다. 하림은 단숨에 재계 순위...
예멘 후티 반군, 전쟁 시작 후 최소 8척 선박 공격수에즈운하와 이어진 홍해,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30% 대형 해운사들, 우회로인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눈 돌려“항해 거리, 기존보다 40% 길어지게 돼”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전쟁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홍해 일대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에 무차별 무력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렇게...
해운업계 M&A 시장에는 SK해운 이외에도 현대LNG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폴라리스쉬핑 등 다수의 중형급 해운사 경영권이 매물로 나와 있다. 마땅한 인수자가 없어 수년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중형급 해운사만으로는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찾기 어려운 데다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되면서 해외로 매각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국내 1위...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선박 발주 실적은 5537만CGT, 지난해에는 4873만CGT였다. 올해의 경우 10월까지 3369만CGT로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좀 더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선박 발주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고금리 현상 장기화,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돼 해운사들이...
중동 전쟁으로 항로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국내 해운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체 항만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해운업계는 지난 19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주재로 SK해운, HMM, 장금상선, 고려해운, 대한해운, KSS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흥아해운, 화이브오션 등 해운협회 주요 국적선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개발원 등과...
HD한국조선해양 측은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사로부터 수주했던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해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엑스마르사는 3월 수주 당시부터 암모니아 테크니컬 옵션을 추가한 채 계약을 진행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 측이 계약...
KDB산업은행은 한국해운협회와 공동으로 '중소 해운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중소 해운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산업 글로벌 환경규제 동향, 중소 해운사의 탄소중립 대응현황 및 전망, 해양금융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고객사는 플랜트기업, 건설사, 조선해운사 등이다.
도시건설업은 보도육교, 가설교량 등의 철구조물의 시공 등을 주로 하는 강구조물 부문과 교량 및 도로의 일반부대시설물인 난간, 휀스, 차량 방호울타리, 조형물, 외장재, 방음벽 등을 주로 하는 경관시설 부문으로 나뉘며 부문별 디자인, 설계, 제작, 시공을 하고 있다.
경관조명사업은 교량, 대형 건축물...
하림, FI 손잡고 대주단 확보 전략동원, '형제' 한국투자 등판 가능성
식품업체인 하림과 동원이 해운사 HMM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두 회사의 자금력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다. 두 회사 모두 HMM 매각가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림은 재무적 투자자(FI)를 구해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동원은 아직 구체적인 해결책이...
HMM 인수 시 MSC, 머스크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해운사로 거듭날 수 있다. 두 회사가 합치면 운영 선박 341척에 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이 돼 1, 2위 업체인 MSC, 머스크와 대등한 경쟁이 가능해진다. 하파크로이트가 운영하는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는 HMM도 가입돼 있다. 따라서 하파크로이트는 HMM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팍로이드가 자금력에서...
전 세계 다섯 번째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알려진 하팍로이드는 현재 18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수준의 운송 능력을 보유한 곳이다. HMM 인수 시 MSC, 머스크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해운사로 거듭날 수 있다.
앞서 SM그룹과 글로벌세아그룹 역시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예비 입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