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LNG선 2척 7135억에 수주…올해 국내 조선업체 중 최고 실적

입력 2024-11-11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총 39척, 약 79억 달러 수주액 기록

▲그리스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그리스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최근 그리스 해운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한화오션은 총 39척, 78억7000만 달러 상당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11일 한화오션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135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2척의 옵션 계약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췄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및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9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양 1기 △특수선 3척 등 총 39척, 약 78억7000만 달러(약 11조 원)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 금액(35억2000만 달러)의 2배를 훌쩍 넘기는 수준이며, 올해 국내 개별 조선소 기준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이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대우조선해양 시절 쌓아놓은 저가 수주 물량 여파로 지난해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적자(-1965억 원)를 냈다.

올해 들어 한화오션을 포함한 국내 조선사들이 연달아 수주 낭보를 울리며 13년 만의 동반 흑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75척(해양설비 1기 포함), 195억3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 달러)의 144.6%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계열사 수주를 모두 합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9척(약 60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97억 달러)의 62%를 달성했다.


  •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대표이사
    최성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1]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2,000
    • +0.5%
    • 이더리움
    • 4,565,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3.65%
    • 리플
    • 3,041
    • +0%
    • 솔라나
    • 198,900
    • +0.66%
    • 에이다
    • 628
    • +1.45%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60
    • +0.33%
    • 체인링크
    • 21,030
    • +3.7%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