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신임 금통위원으로 이수형 교수(추천기관 기획재정부), 김종화 전 한은 부총재보(추천기관 대한상공회의소)를 각각 추천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조윤제·서영경 금통위원의 임기가 20일 만료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수형 후보자, 노동경제학 연구 경력 ‘주목’…총재, 노동개혁 강조 맞닿아
기재부 장관으로부터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받은 이수형 후보자는...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1기 경제팀’으로 비상거시금융경제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작년 6월 첫 회동(당시 금융위원장 공석,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참석)한 이후 ‘F4’라는 별칭 하에 매주 모여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후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만큼 추...
통화당국인 한국은행과의 정책 조율에 대해서는 "이창용 한은 총재는 대학교 시절부터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던 선배이고, 해외에서 출장갔다 오시면 해외경제상황 등을 공유해줬다"며 "이는 의사결정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변화 없이 잘 소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대한 입장도 제시했다. 작년 6월 윤석열...
다만 한은 총재 추천인 만큼, 이창용 총재가 취임 후 항상 강조했던 '데이터' 중심의 판단으로 금리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장 후보자가 언론사에 기고한 내용을 보면 중앙은행은 물가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언급한 만큼, 현재 상황에선 매파에 가까울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 금통위원이 참석하는 첫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5월...
차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후보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4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후임위원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용성 서울대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전 조달청장)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1966년생인 장용성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창용 총재는 올해 4월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후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론스타가 산업자본에 해당하는지 빨리 판단하지 못한 이유(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 질의)에 대해 “당시 대상기관이 해외에 소재한 데다, 론스타펀드 측 제출자료도 불충분하고 해외금융감독기구, 해외공관 등을 통해 이미 제출된 자료의...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에서 인사권을 행할 수 있는 대상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후보자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위원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후보자 지명 대상이 아니다. 법 해석이 모호한 만큼 최소한의 논란거리는 만들지 말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 사이 금융위원장으로...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연말 기준금리 수준은 2.00%로 전망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채권시장은 통화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오버슈팅하면서 국채금리가 기준금리 2.50%를...
“금리 인상이 인기가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인상 시그널을 줘서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말입니다. “총재가 되면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문제를 어떤 차원에서 접근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총재 되면...
이 총재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연준이 생각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발언들이 단기적으로 5월 기준 금리 인상 기대감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겠지만, 이달 물가지표와 5월 FOMC 등을 거치면서 재차 연속적인...
이 총재는 지난달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협의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충돌이나 대치 없이 정책과 현안 중심의 질의를 이어갔으며, 청문회 직후 이의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후보자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앞서 한은 총재가 공석인 상태로 이뤄진 금융통화위원회의 지난 14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에 대해서도 “적절하다”고 평가했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물가가 안정되도록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상황은 우크라이나 사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4년간 한은을 이끌 신임 총재로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명 배경을 밝혔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에서 큰...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발언이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성장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도 물가안정이 이뤄지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한 속도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이창용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위험을 경고했다.
이창용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물가의 상방 위험과 함께 경기의 하방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에서는 높아진...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19일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제도에 대해 “정보 공개 차원에서 (은행의) 예대금리차 자체를 공시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더 나아가 원가ㆍ이유ㆍ목적이자율 등 자세한 정보의 경우 영업상 비밀일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의 팀워크를 묻는 말에 “기본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