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성 추구가 단기성과 낼지언정두루 통하는 원칙이라야 존경받아사법 논란거리 국정타당성 따져야
위르겐 하버마스(J. Habermas)가 얼마 전 타계했다. 그가 세계적으로 대(大)학자라 불린 건 좁은 맥락에서만 유효한 논리가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두루 다가갈 수 있는 보편성을 강조한 덕이다. 그는 공론장에서 보편성 지향의 담론과 숙의를 통해 공적 정당성을
‘의사소통 행위 이론’으로 합리적 소통 강조20세기 서구 현대 지성사에 한 획 그어유럽 통합 강화 필요성 주장한 대표 지식인
독일의 사회철학 거장으로 꼽히는 위르겐 하버마스가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독일 출판사 수어캄프 관계자는 하버마스가 남동부 바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가 얼마 전 흥미로운 링크를 보내왔다. 연세대학교의 한 대형 강의에서 학생 수백 명이 중간고사 중 인공지능을 부정행위에 사용하다 적발됐다는 기사였다. ‘요즘 애들은’으로 시작된 생각은 ‘나 때는’이라는 관성의 회로를 잠시 스쳐 지나가더니, 곧 ‘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과 함
☆ 위르겐 하버마스 명언
“사회는 그 전통에 대한 비판에 따라 변화한다.”
독일 철학자다. 그는 비판이론과 실증주의, 북미 실용주의 분야를 연구한 사회학자로 유명하다. 소통 행위의 이론에서 공공 영역의 개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파시즘은 좌우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었다. 독일 뮌스터대 송두율(宋斗律)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
☆ 악셀 호네트 명언
“인간은 필연적으로 인정받으며 필연적으로 인정하는 존재이다.”
독일의 철학자다. 위르겐 하버마스에게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교수직을 물려받은 그는 프랑크푸르트학파 1세대인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어도어 아도르노, 2세대인 위르겐 하버마스의 뒤를 잇는 3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부터 그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한국사회 안팎으로 위기 최고조안보·경제위기에 정치대립 심화다양한 견해 나누며 소통 꾀하길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했다. 한성의 초입까지 쳐들어온 청나라 병사들은 도성을 둘러싼 험준한 산과 그 위의 산성(남한산성)을 맞닥뜨리고 난처해한다. 그런데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걱정마라. 그들은 안으로부터 무너질 것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설득 상대는 엄마였다. 총과 칼이라는 장난감에 홀릭된 어린아이가 그것을 갖는 유일한 방법은 엄마에게 ‘떼’를 쓰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전략은 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엄마는 생떼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그것이 왜 필요한지 조곤조곤 묻곤 했다. 일종의 당위성과 명분을 요구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지나면서
미국의 전국지인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가 미디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1~2년간 많은 언론사들과 언론인들은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의 혁신 보고서에 매달려 있었다. 데이터 구조화와 디지털 우선, 그리고 소셜미디어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한 NYT가 마치 신문 산업의 미래라고 믿는 듯했다. 그 와중에 2013년까지도
‘위험사회론’으로 유명한 세계적 사회학자인 독일의 울리히 벡 뮌헨대 교수가 1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3일 유족들이 밝혔다. 향년 70세.
그는 위르겐 하버마스, 영국의 앤서니 기든스 등과 함께 현대에서 가장 손 꼽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특히 1986년 출간한 ‘위험사회’는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서구 중심의 산업화와 근대
“단답형으로 답하세요.” “저도 말 좀 합시다.” “제 주도권 시간입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시민후보 박원순씨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TV토론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나경원 후보의 주도권 토론시간은 토론이란 말이 무색하리만큼 일방적인 폭로와 주장으로 일관됐다. 박원순 후보의 답변은 언제나 단답식이어야 했고, 이마저도 중간
1997년 가을, 독일의 철학자이자 윤리학자인 칼 오토 아펠 교수가 2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각 대학을 돌며 강연을 한 적이 있다. 보기드물게 거물이었던 탓에 국내의 내로라는 지성들이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자리를 꽉 채웠다.
아펠 교수는 위르겐 하버마스와 함께 20세기 독일의 지성으로 꼽히는 철학자이자 담론윤리학자이다. 하버마스와 아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