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아무도 도착 못 해"
일본 자위대가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 첫 날 한 명도 수송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 C2 수송기는 자국민과 아프간 현지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날 밤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한 사람이 없어 아무도 수송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프간에 체류하는 일본인과 현지인
행크 테일러 합참 소장, 국방부 브리핑서 밝혀북한과 탈레반 연관성에 대해선 “늘 감시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일부를 국내로 수용하기로 한 한국 정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행크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은 “피란민의 해외 탈출을 늘리는 데 기여한 한국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500명 중 1000명은 이중 국적자39분당 한대 꼴로 수송기 이륙해 피란민 대피 지원마지막 이틀은 민간인 지원→미군 철수에 초점 전환 계획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해야 할 미국인을 1500명 정도로 추산했다. 31일 철수 시한이 임박한 만큼 미군은 마지막 이틀간은 미군 병력과 장비 철수에 초점을 맞춘다는
탈레반 “약속대로 31일까지 철수해라” 통보영국과 프랑스 등 “시한 지키기 어렵다” 압박바이든 “연장할 수 있다”면서도 "안 하는 게 바람직"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국에 철수 데드라인을 고지했다. 아직 현지에서 탈출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은 탓에 미국 동맹국들은 미군 철수 속도를 늦추라고 촉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과 동맹국 사이에
탈레반 장악 이후 총 800명 대피시켜
네덜란드가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기 위해 두 번째 임시 시설을 열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네덜란드 현지매체 더치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당국은 중부 도시 제이스트에 있는 군 병영에 임시 수용시설을 마련해 178명의 아프간 피란민을 수용했다. 북부 자우스캄프 지역에 마련된 수용시설이 꽉 차자 새 임
24시간 동안 1만400명 대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피란민들의 이송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불 공항 근처에서 총격전에 따른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 수송기 28대를 투입, 1만4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2시간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아프간을 탈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지금은 (미국 측과) 그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22일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 등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선 경선후보인 박용진 의원과 오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아프간 피란민 주한미군 수용 가능성을 제기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해 “전혀 논의된 바
미국·독일 대사관, 자국민에 “카불 공항 가지 마라” 당부 ISIS-K 공격 우려…차량 폭탄·자살폭격·박격포 가능성 바이든, 민항기 투입·국내외 미군 기지 피란민 수용 검토
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손에 넘어가면서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피 총력전에 나섰지만 아프간을 떠나는 길은 첩첩산중이다. 탈레반이 공항
WSJ, 국방부 관계자 인용해 보도미국 내 시설 준비 중이지만, 해외 기지도 검토한국, 일본, 독일, 코소보 등 물망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용지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 미군기지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잠재적 수용지로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 기지 등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 단계적 철수 시작 3개월만인 이달 6일부터 아프가니스탄 주요 거점 도시들을 장악하며, 불과 10일만인 15일 수도를 점령했다.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는 탈레반 측에 정권 이양 의사를 밝힌 뒤 국외로 도주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수도 카불과 대통령 궁을 점거한 뒤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며 탈레반 집권 2기의 서막을 알렸
부산엔 3대 아지매가 있다. '깡깡이아지매', '재칫국아지매', '자갈치아지매'다. 망치로 배에 낀 녹을 '깡깡' 소리를 내며 떼어내고, "재칫국 사이소"를 외치며 부산을 아침을 깨운다. 또 강인하게 살아가는 어시장의 자갈치 아지매를 보면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부산의 여성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부산시와 공동으로 2일 서울 종로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70년이 됐다.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아이들도 좋아해 종종 즐겨 찾던 전쟁기념관.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시 휴관일이 길어져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훑어봤다. 기념관 자료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2005년까지 50년간 지구상에 전쟁이 없었던 날은 총 3120주(週) 중
☆ 외솔 최현배(崔鉉培) 명언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다.”
일제강점기 ‘우리말본’ ‘한글갈’ ‘조선민족 갱생의 도’ 등을 저술해 국문법을 체계화한 국어학자, 국어운동가. 해방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국어 교과서 50여 개를 편찬하고 교사 양성에 힘쓴 그는 한자 대신 한글 쓰기, 세로쓰기 대신 가로쓰기를 주장했다. 오늘 그는 세상
하늘은 푸르르고, 산과 들판은 울긋불긋 저마다 가을색을 띈다. 선선한 바람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날씨가 받쳐주는 만큼 전국 어디든 가도 인파로 북적인다.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아보자. 지역마다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찾으면, 비교적 한산하게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
◇ 풍차가 빛나는 언덕 위 벽화마을 =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대동하늘공원은 낮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는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모친상을 치르는 첫 사례다.
문 대통령은 29일 별세한 강 여사를 비롯해 부모와 관련한 이야기를 저서 '운명'에 자세히 서술했다.
문 대통령의 부모는 모두 함경남도 흥남 출신의 실향민이다. 부친인 고(故) 문용형 씨는 일본 강점기에 함흥 농고를 나와 흥남시청에서 농
대북정책 방향을 두고 한국과 미국 간 입장 차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WSJ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제재를 완화하고 북한을 고립에서 벗어나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국과 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이 마찰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사업 합의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접촉면
우리말 ‘판’은 ‘승부를 겨루는 일을 세는 단위’로도 사용한다. 바둑이나 운동 경기에서 ‘한 판은 이기고 한 판은 졌다’고 할 때의 판이 바로 그런 의미이다. 따라서 판을 바꾼다는 의미의 ‘개(改)판’은 원래 씨름 용어였다고 한다. 승부를 판정하기 어려워 그 판을 무효로 하고 다시 시작하거나 이미 판정한 승부의 판을 승패를 고쳐 반대로 판정하는 것을 ‘개(
“장진호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지난번 미국 방문에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면서 남긴 기념사는 감동적이었다.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 덕분에 10만여 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으며, 그때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개할텨?”
짓궂은 대학 친구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달력을 살피니 다음 주 수요일(12일)이 초복이다. “개할텨?”는 충청도 사투리로 “개장국(보신탕) 먹을래?”라는 뜻이다. 애호가인 이 친구는 아마도 벌써 몇 그릇을 뚝딱 비웠을 것이다. “예민한 성격의 여자들한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절교 선언을 들을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