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에 에너지 당국은 올여름 전력 수요가 이달 7~8일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4일 서울 명동거리에 상점들이 개문냉방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문을 연 채 냉방을 하면 문을 닫았을 때보다 전력 사용량이 1.4배 증가할 수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보건복지부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실외에서 이뤄지는 일자리 사업을 실내활동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실외활동 중단 기간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다. 폭염 상황을 고려해 필요 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복지부는 실외활동을 실내활동으로 전환 시 안전교육, 문화활동 등 대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체활동에...
윤석열 대통령은 온열 환자가 속출한 전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비 69억 원 지출안을 4일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펄펄 끓는 가마솥 날씨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가 가동 중인 4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5월 20일부터 이달 2월까지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가 1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18명(추정)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두통과...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새계잼버리에 참석한 세계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스카우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과 의료 물자 등을 추가적으로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긴급히 임시국무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잼버리 기간 중에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유례없는 폭염이지만 변명이 돼서는 안된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138명의 증상자가 추가 발생했다. 정부는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버스 130대를 추가 배치하고 외부 활동 비중이 큰 프로그램을 운영 중지하는 등 폭염대책에 나섰다.
4일 오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새만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현장에서 브리핑을...
폭염 때문에 1000명 가까이 되는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각국 참가자 부모님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잼버리 진행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대회기간을 축소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도 비상하게 검토하면서 대응하길 바란다”며 “6년의 준비...
대형건설사들이 연이은 폭염에 맞서 건설 현장 관리에 고군분투 중이다. 현장 직원은 물론, 경영진까지 총출동해 폭염 피해 관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건설은 전날 경기 용인시 소재 주상복합 현장에서 폭염 대비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과 김진 안전보건경영실장(CSO) 등 관계자들이...
엔카닷컴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여기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금리 현상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며 많은 완성차 브랜드가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했음에도 이번 8월 중고차 시세는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산차는 대대수...
전국 뜨거운 아열대고기압 영향권다음 주까지 체감온도 35도 달해
‘극한 폭염’ 수준의 무더위가 이번 주말과 다음 주까지도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를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둘러싸며 낮에는 불볕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해 나타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은 티베트고기압과...
당정, “각국 공관·외신에 정부 조치 상세히 설명”
국민의힘과 정부는 4일 대대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전기 공급용량을 증설하고 쿨링 텐트·버스를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 후 “당정은 잼버리 기간 중 기록적인 폭염...
윤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 환자가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중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미국, 영국 등 외교당국이 자국민 안전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주한미국대사관은 몇 달 전부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잼버리에 대해 소통해왔다”며 “행사장과 적절한 서비스 제공에...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북도의회 소속 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불만이 많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염영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잼버리의 저녁'이라는 제목의 댓글을 달았다.
염...
금요일인 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기상청, 3일 정례 예보브리핑 개최
다음 주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 체감기온은 더욱 오르겠다. 충청과 남부 지역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개최하고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면서 “당분간 우리나라가...
태풍은 북상하는 과정에서 덥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주입하는데, 이로 인한 폭염과 열대야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36도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은 6~7일쯤에는 일본 규슈 남쪽 해상 부근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는 도쿄 방면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경로는 중위도 기압계 변화에 따라 무척 유동적이다....
폭염 속에 개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참여한 일부 해외국가가 청소년 안전 문제에 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현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연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 안전과 관련해 해외 영사들의 문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문의가 있어 답변을 해줬다”면서도 “여러...
지난해 폭염으로 워낙 물가가 많이 올랐던 탓에, 상대적으로 물가가 떨어져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죠.
다만 식품 부문은 4.1%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과 비교했을 땐 1.7% 상승했고, 채소류 중에서도 상추(82.3%), 시금치(66.9%), 열무(55.3%) 등 시설 채소류의 가격 급등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극단적인 날씨가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