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가평 잣향기 푸른 숲 △포천 하늘 아래 치유의 숲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 △동두천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다. 숲속 명상과 건강 산책 등 자연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소소한 쉼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 어우러진 잣향기 푸른 숲(가평군 상면 행현리)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직접 운영하며 △‘나의 해방일지’(스트레스 완화 명상) △‘잣향기 솔솔 우리사이 솔솔’(의사소통 치유) △‘가족이다’(가족관계 회복) 등의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가평군민은 무료다.
하늘 아래 치유의 숲(포천시 신북면 금동리)은 해발 755m 국사봉 자락에 위치해 조망과 공기가 탁월하다. ‘숲속의 마음챙김’ 등 산림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입장료는 2000 원으로 포천시민은 면제된다.
용문산 치유의 숲(양평군 양평읍 백안리)은 쉬자파크와 연계한 복합 치유 공간으로 △‘쉬자 숲’(호흡 명상) △‘쉼 변주곡’(갱년기 대상 면역력 강화) △‘쉼뿐이고’(청소년 자존감 향상) △‘쉼의 하모니’(가족 유대감 회복)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양평군민은 무료다.
동두천 치유의 숲(탑동동 산 16)은 온열치료실·족욕장 등 다양한 힐링시설이 구비된 공간이다. △‘인생의 봄날’(65세 이상 대상 회복 프로그램) △‘내 마음의 산책’(일상 스트레스 완화) △‘슬기로운 가족생활’(가족관계 형성) 등이 유료로 운영되며, 일반 5000원, 동두천시민 4000원, 다자녀 가구 3500원이다. 프로그램 예약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이들 치유의 숲은 도시보다 기온이 낮고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증진과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예약은 각 치유의숲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숲별로 운영 시간과 요금, 예약 방식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치유의 숲이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다양화와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