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DN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제습기를 기부하며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아동들의 생활공간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추진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한전KDN은 그간 정보통신(ICT) 전문성을 활용해 조성한 교육 기반 지원사업 ‘KDN IT움’ 설치기관 중 사후관리가 미비했던 시설들을 선정, 8곳에 제습기 2대씩, 총 16대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실내 습도 조절과 곰팡이 방지를 통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아동들의 학습 및 정서 발달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면서 실내 습도, 세균, 곰팡이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이 다수 생활하는 복지시설의 특성상,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여름철 눅눅한 공기와 곰팡이 냄새로 아이들이 불쾌감을 호소하곤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현장 관계자의 말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시설·시각장애인시설에 컴퓨터, 전자칠판 등 IT 기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KDN IT움’, ‘KDN IT ON’ 사업과, 생애주기 맞춤형 정서·진로 지원 교육을 제공하는 ‘KDN IT We로’ 등으로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