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맹타를 치고도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한 박효준(28)이 우완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41·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카우보이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서 박효준은 올...
김혜성은 한화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달린 키움은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개막 10경기 구단 사상 최고 승률(8승 2패·승률 0.800)을 찍었다가 고척에서 3연패를 기록, 4위로 주저앉았다.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도 홈에서 연장...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일본 출신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낮은 초구를 건드렸다가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아웃된 뒤 샌프란시스코는 역전에 성공했다. 윌머 플로레스와 솔레르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마이클 콘포토는 1루수 쪽으로 땅볼을 쳤다.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타구를 잡은 뒤 1루를 밟아...
생각한다”라며 “똑같은 환경에서 플레이하고 나만 안 보이는 상황에서 경기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두 번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팀 선발투수 키튼 윈에게 공을 잡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윈이 괜찮다고 했다”라며 “한국에서도 실수하면 투수들한테 미안하다고 한다. 그래서 윈에게도 가서 사과했다”라고 답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1호 말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했다. 이정후는 마이클 킹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만 이정후는 5회 초 수비 상황에서잭슨 메릴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냈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인상적인...
팀이 4대3으로 앞선 7회 2사 상황,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좌투수 테일러 로저스의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맡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는 다저스 이적 이후 오타니의 첫 홈런이자 지난해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224일 만의 손맛이다. 개인 통역사의 ‘도박 스캔들’에 연루돼...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고우석은 1월 4일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도 포함됐으나 이번 시즌에는 거부권을 사용할 수 없다.
고우석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목표로 했으나 고전했다.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과 한화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역투하며 양팀은 7회까지 0-0으로 맞섰다.
롯데가 승부의 균형을 깼다. 8회초 1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 황성빈이 나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1, 2루 대타로 나선 노진혁 타석 때 한화 구원 박상원의 포크볼이 포수 옆으로 빠지자 황성빈이 3루로 뛰었다.
한화 포수...
1회초 다저스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지난 3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친 안타다.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정후는 1회말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상대 팀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타구를 따라가다 공을 잡지 못하고 펜스에 충돌했고, 그 사이 베츠는 3루에 안착했다.
3회초...
CR리츠는 건설경기가 악화할 때마다 등장해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 민간 자본으로 미분양 물량을 해결할 수 있고, 자산운용을 통해 미분양 주택 매입 비용을 일부 해결할 수 있어 정부의 재정 부담도 덜어주는 측면이 있어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시장이 악성 미분양 리스크로 경색되면서 도입된 바 있다. 2009년에는 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약...
선발진에서는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을 필두로 토종선발 김민우와 신인 문동주·황준서가 버티고 있고 외국인 투수 산체스와 페냐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거기에 이번 시즌 합류한 요나단 페라자가 타율 0.517 4홈런 7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으며,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과 베테랑 채은성, 안치홍이 버티며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투타 고른...
그는 5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KBO리그에서 고졸 신인이 데뷔전 선발승을 따낸 10번째 기록이기도 했죠.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8년 만입니다. 이는 결코 쉬운 기록이 아닌데요. 현재 ‘대전 왕자’라 불리며 지난 시즌 신인상의 주인공 문동주 또한 2년 전 선발 데뷔전에서 2이닝 4실점 하며 마운드에서...
팀이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 김하성은 가운데 몰린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달튼 제프리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357피트(약 108.8m)짜리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경기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무안타였는데) 이런 게 야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가 많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몸을...
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왼손 투수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비거리 124m의 대형 홈런을 쳤다. 이로써 이정후는 MLB에서 홈런을 때린 1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 관중석에선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 모습도 포착됐다. 중계 화면에는 이 전 코치가 아들의 홈런에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잡혔다.
개막전 1안타 1타점를 기록한 이정후는 30일...
명실공히 선발왕국이 된 한화이글스 신인 황준서(18)가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좌완 투수 황준서가 프로 데뷔전에 나섰다.
황준서는 1회 선두타자 배정대를 삼진, 천성호를 2루 땅볼,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의 불펜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쳤다.
이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였다. 메이저리그 3경기 만에 나온 이정후의 첫 홈런이기도 했다. 비거리는 406피트(약 124m), 타구 속도는 시속 104.4마일(약 168km)로 측정됐다.
이정후의 홈런에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
김 회장은 박찬혁 한화 이글스 사장과 대화를 나눈 뒤 중심타자 채은성과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불러 격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프로야구에 관심을 두지만, 신동빈 회장(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이나 정용진 회장(SSG랜더스 구단주) 등 타 구단주들처럼 자주 야구장을 찾는 편은 아니다. 다만 이날은 한화의 2024시즌 홈 개막전이자 류현진의 KBO리그 홈 복귀전인...
이정후는 박찬호(은퇴)가 1994년 4월 9일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첫 발자취를 빅리그에 남긴 이래 투수와 타자를 합쳐 역대 27번째, 타자로는 최희섭(2002년) 이후 12번째 MLB 무대를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보다 먼저 족적을 남긴 한국인 빅리거 타자로는 최희섭(2002년), 추신수(2005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이대호·최지만·김현수(이상 2016년), 황재균...
이날 다저스는 공포의 타선이 맹활약을 보이며 7-1로 쾌승했다.
무키 베츠(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와 오타니, 프리먼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 등 MVP 트리오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