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따라 갈리는 2026 KBO FA 몸값, 1호 계약자는 누구?

입력 2025-11-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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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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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강백호 (뉴시스)
▲ kt 강백호 (뉴시스)

2026년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이 개장했지만 초반 분위기는 조용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공시한 FA 승인 선수 21명 가운데 아직 계약 소식은 없다. 지난해 첫날부터 대형 계약이 잇따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각 구단이 내부 관리에 집중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강백호(kt 위즈)다. 그는 국내 복수 구단의 관심뿐 아니라 메이저리그(MLB) 진출도 모색 중으로 이달 중순 미국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원소속팀 잔류와 더불어 롯데 자이언츠, kt 등 센터라인이 필요한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빠른 계약 가능성도 점쳐진다.

베테랑 김현수(LG 트윈스)도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4+2년 계약 종료 후 시장에 다시 나왔으며 친정팀 두산 복귀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98, 12홈런, 90타점으로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는 A등급 선수가 6명뿐인 대신 B·C등급 실속형 자원이 많아 조기 계약 가능성이 큰 편이다. FA 등급은 KBO가 최근 3시즌간 연봉 상위 비율을 기준으로 정한다. 상위 3분의 1이 A등급, 그다음 3분의 1이 B등급, 나머지가 C등급이다. A등급은 원소속팀에 연봉 200%+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 300%의 보상을, B등급은 연봉 100%+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 200%를, C등급은 연봉 150%만 보상하면 된다.

2026년 FA 자격 선수 명단

(총 30명, 신규 13명 / 재자격 11명 / 자격유지 6명)

△A등급 (6명)

서진용 (SSG 랜더스·투수)

김태훈 (삼성 라이온즈·투수)

강백호 (kt 위즈·포수)

조상우 (KIA 타이거즈·투수)

박찬호 (KIA 타이거즈·내야수)

최원준 (NC 다이노스·외야수)

최원준 (두산 베어스·투수)

△B등급 (10명)

박해민 (LG 트윈스·외야수)

김범수 (한화 이글스·투수)

이재원 (한화 이글스·포수)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투수)

장성우 (kt 위즈·포수)

오재일 (kt 위즈·내야수)

김상수 (롯데 자이언츠·투수)

진해수 (롯데 자이언츠·투수)

박승욱 (롯데 자이언츠·내야수)

이준영 (KIA 타이거즈·투수)

이영하 (두산 베어스·투수)

김재환 (두산 베어스·외야수)

조수행 (두산 베어스·외야수)

△C등급 (7명)

심창민 (LG 트윈스·투수)

김현수 (LG 트윈스·외야수)

손아섭 (한화 이글스·외야수)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포수)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내야수)

황재균 (kt 위즈·내야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투수)

한승택 (KIA 타이거즈·포수)

최형우 (KIA 타이거즈·외야수)

이용규 (키움 히어로즈·외야수)

*FA 자격유보 선수(14명): 최재훈(한화), 김광현, 문승원, 박종훈, 김성현, 한유섬(SSG), 구자욱(삼성), 박건우(NC), 고영표(kt), 박세웅(롯데), 김태군, 나성범(KIA), 정수빈(두산), 최주환(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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