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작전 부대, 비밀 게이트·콜센터도 마련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국의 대피작전을 도와 미군과 미국인들을 비밀리에 카불 공항 게이트까지 호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방송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두 명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탈레반과 비밀 협상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일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가 현지시간 30일 완료됨에 따라 수도 카불 공항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어 자위대가 활동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파키스탄을 거점으로 대기 중이던 항공자위대 C2 수송기와 C130 수송기 등 항공기 3대와 현지에 파견된 육상자위대 부대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복귀한다.
자위대는 지금까지 일본인 1명과...
△2021년 8월 15일 : 탈레반 아프간 장악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탈레반은 수도인 카불 외곽까지 진입했다. 이후 탈레반의 위협에 못이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탈레반에 항복했으며 정권을 이양했다. 과도정부를 수립한 탈레반은 자신들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이라 칭했다.
△2021년 8월 30일 : 미 철군·대피 완료 선언...
이보다 앞서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브리핑을 통해 미군의 C-17 수송기가 아프간 현지시간으로 30일 밤 11시 59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애초 미국 정부가 스스로 대피 시한으로 정한 31일보다 하루 앞당겨 철수를 완료한 것이다. 마지막 미군 수송기에는 카불 현지에서 미국의 대피작전을 총괄했던 크리스토퍼 도나휴...
AP통신에 따르면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31일(현지시간) 자정을 1분 앞두고 이륙하자마자 탈레반은 공항에서 발포하며 자축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군이 카불 공항을 떠났으며 우리는 완전한 독립을 얻었다”고 밝혔다. 카불공항에 배치됐던 탈레반 대원 헤마드 셰르자드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미국과 좋은 외교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간을 적으로 보는 누구든지 미국이 처한 것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압박과 무력에 굴복한 적이 없고 항상 자유를 찾아왔다”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거점을 둔 자위대 수송기는 25일부터 여러 차례 카불 공항에 착륙했지만 아프간 현지인은 단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했다. 대피를 원하는 아프간인을 공항으로 데려오지 못해서다.
지난 26일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일본 정부가 준비한 10여 대의 버스를 타고 공항에 모이려 했던 수백 명의 아프간 현지인이 공항에...
아프간 수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마지막으로 떠난 수송기 C-17에는 크리스토퍼 도나휴 미국 육군 82공수사단장과 로스 윌슨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대리가 타고 있었다.
카불 현지에서 미국의 대피작전을 총괄하던 국방부와 국무부 소속 최고위 관계자가 마지막 수송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매켄지 사령관은 “마지막 두 명이 아프간을 떠날 때 공항에...
AP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31일 새벽 “미군이 카불 공항을 떠났으며 우리는 완전한 독립을 얻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자정 무렵 미군의 마지막 비행기가 카불공항을 떠나자 공중에 발포하며 자축했다.
카불공항에 배치됐던 탈레반 대원 헤마드 셰르자드는 AP통신에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20년간의...
프랭크 맥킨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오후 미국의 마지막 비행기가 아프간 현지시간 11시 59분 수도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맥킨지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섰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후 12만3000명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
조...
프랭크 맥킨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의 마지막 비행기가 아프간의 수도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맥킨지 사령관은 “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섰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후 총 12만3000명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
文 대통령 "고령층·의료진 등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 접종"추석 민생안정 대책…"대다수 국민께 1인당 25만 원씩 신속 지급""카불 폭탄 테러 강력 규탄…평화 위한 노력 지속"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부스터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최대 5발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전부 격추됐는지 여부는 불분명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을 겨냥해 다수의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지만, 미군 방어시스템이 이를 막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카불 국제 공항을 향해 여러발의 로켓포가 발사됐지만,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이를 요격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한 후 여성 인권을 존중하고 보복을 금지하는 등등 공포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우려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앞서 탈레반은 자신들을 풍자해온 유명 코미디언 나자르 모하마드를 붙잡아 처형한 바도 있어 문화·예술계 인사들에 대한 탄압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
카리마 베눈 유엔 문화 조정관은 SNS에 “각국 정부가...
그러면서 탈레반과 알카에다의 무기 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탈레반이 아프간 정권 장악 과정에서 아프간 정부군으로부터 빼앗은 미국산 차량에서 무기를 들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발언은 15일 탈레반의 카불 함락 이후 미국의 걸프 지역 동맹국에서 처음 나온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29일 미군 13명의 유해 도버 공군기지 도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미군 유해를 직접 맞았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성조기로 덮인 유해함이 수송기 C-17에서 내려지는 것을 지켜봤다.
사흘 전 극단주의 무장조직...
국제사회의 원조 등 인센티브에 대한 암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NYT는 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스스로 설정한 31일 아프간 철군 시한을 고수하며 막바지 대피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카불공항을 통해 대피한 인원은 11만4400명에 달한다. 카불 공항에서는 지난 26일 있었던 자폭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미군 IS-K에 대한 2차 군사적 타격“무인기로 차량공습, 공항테러 위험 제거”일가족 9명 등 민간인 사망자 보도 나오고 있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이틀 남겨둔 29일(현지시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자폭 테러범들의 차량을 무인기(드론)로 공습했다.
CNN에 따르면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아프간 카불 공항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는 우려를 더 고조시키고 있다. 불안을 해소할 방법을 고민하는 정치인을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정치권은 당위론만 내세우지 말고 미리 대책을 세워 불필요한 사회 혼란과 대립, 갈등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baejh94@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미군 철수 시한이 며칠 남지 않은 카불의 상황이 극도로 위험한 상태”라면서 “향후 24~36시간 사이에 추가 테러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휘관들에게 미군 보호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보장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