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대선을 관통하는 10.26 서울시장 혈전을 앞둔 여야의 눈이 외곽으로 쏠려 있다. 한나라당은 당내 마땅한 필승카드가 없다는 점이, 민주당은 야권통합의 전초전이란 절박한 인식이 외곽의 후보 찾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보수의 상징’ 누구?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보수의 상징이 되는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4일 “김대중, 노무현 세력의 진정한 통합이 민주당의 법통을 이어가고 동서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는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이자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린다. 그가 민주당의 또 다른 한 축인 친노 세력을 통합의 대상으로 규정,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날 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야권진영 절체절명의 과제인 ‘야권통합·연대’를 위해 민주개혁진영 원로들이 원탁 앞에 모였다. 2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희망 2013·승리 2012 원탁회의’ 첫 회의에 모인 인물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최근 야권의 유력대선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부터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박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진보정당들과의 당대당 통합이 핵심인 ‘야권 대통합’을 표방하는 손학규 대표의 통합노선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대안으로 민주세력 간의 ‘선도통합론’을 주장했다. 이에 이인영 당 통합특위 위원장이 기존 대통합 노선에 변화가 없다고 반박하며 야권 대통합 전략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손학규 대 정세균 간 통합 주도권 잡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과 관련해 11월 전당대회전까지 ‘민주당·친노·부산경남(PK)·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부터 뭉치는 민주세력 간의 ‘선도통합론’을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24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10.3 전당대회 이후 10개월 동안 말의성찬만 있고 연대와 통합 노력의 성과가 부진해 걱정이다. 수사만 있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모든 비난을 감수하며 총대를 멨던 4.27 김해 보선이 참패로 끝난 데 이어 우회로로 택했던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은 안팎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과정에서 침묵으로 ‘忍’을 새겼던 친노 진영에서조차 그에 대한 회의론이 급격히 확산됐다. ‘문재인 대망론’이 등장, 대권주자로 그가 설 입지마저 좁아졌다
야권 중진인 장영달 민주당 전 의원이 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남 합안·합천·의령 지역에 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활동 재계 신호탄을 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에서 새로운 정치활동을 시작하려 한다”며 “진보개혁세력이 영남 민심을 얻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세균 최고위원,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본인 의지는 확고한 대권이지만 당권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위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 개인 지지도가 아직 미약하다는 부문과 ‘문재인’이라는 대안 등장은 그의 명분을 약화시키는 대권행의 최대 암초로 지목된다.
정 최고위원은 친노 진영의 통로이자 버팀목이다. 몇몇 수도권 486 인사들이 손학규
“모르겠다.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답이다.
문 이사장은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존해 계셨다면 차기 대선 출마 여부 관련해 뭐라고 말씀을 했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이사장은 그러면서 “가상적 질문이라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말문을 닫았다. 오랜 침묵 끝에 나온 답이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된 지 2년이 흘렀다. 한때 폐족(廢族)을 자처했던 친노 인사들은 그의 죽음을 변곡점으로 정치일선에 복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환멸을 느꼈던 대중은 그들의 재등장에 용서로 화답했다. 6.2 지방선거가 여권 참패로 이어진 원인이다.
그들이 23일 다시 김해 봉하마을로 집결했다. 입고 있는 ‘옷’(문재인·
12일 오후 2시, 노란색 풍선으로 온통 장식된 인사동 서울미술관.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함성과 함께 수백개 노란색 종이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노무현 재단이 주최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전시회(부제: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및 참여정부 시절 한명숙 이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재차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정치지형을 감안했을 때 그만한 개인 경쟁력과 파괴력을 갖춘 이도 없어 대선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그간의 요구가 최근 문 이사장의 입장 변화로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본지 취재 결과‘문재인’을 움직이는 정치 논의 기구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원우 이호철 전해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4.27 재보선의 주인공은 단연 손학규 민주당 대표였다. 당내 비주류의 출마론에 떠밀려 무덤으로 들어갔지만 개선장군이 돼 생환했다. 불안했던 당내 입지가 굳건해지면서 차기 대선을 향한 그의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특히 ‘천당 아래 분당’이라 여겨졌던 한나라당 텃밭에서 넥타이 부대 힘으로 당선된 것은 수도권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여실
민주당 ‘압승’, 한나라당 ‘참패’라는 결과 외에 4.27 재보선은 유시민 참여당 대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남겼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통을 잇겠다며 참여당 깃발을 들었지만 지난 지방선거(경기도지사 선거)에 이어 또 다시 참담한 패배를 안았기 때문이다.
특히 유 대표는 민주당과의 야권단일협상 과정에서 자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방식
4.27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주요 격전지인 ‘빅3’(경기 분당을·경남 김해을·강원도지사)를 중심으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불거진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측의 '불법 콜센터‘ 사건과 이재오 특임장관측의 경남 김해을 선거개입 의혹으로 여야간 공방이 고소·고발전으로 확대됐다.
선거 막판 불법선거 운동과 함께 선거
참여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친노 인사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12일 “유시민 참여당 대표는 민주당과 통합하여 내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4.27 김해(을) 보선 야권단일 후보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서다.
김 의원은 이날 야권단일후보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의 통합 약속만이 이봉수 후보가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은 8일 극렬한 진통 끝에 야권후보단일화를 도출한 경남 김해(을) 보선 관련해 “제가 (김해 재보선에) 출마했더라도 한번은 거쳤어야 될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8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제가 출마했으면 그런 일이 없었겠는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면서 이같이 말한 뒤,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것에 대해선 친노진영 전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상처를 입었다. 민주당의 양보라는 실리를 이끌어냈지만 정작 계승하겠다던 노무현정신은 놓아버렸다. 그것도 노무현 성지로 평가받는 김해에서다. 그는 원내정당 진입이란 절대과제를 위해 민주당과의 야권단일후보 협상과정에서 아집만을 보여줬고, 이는 우군이었던 친노진영과 시민사회의 격분을 사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뼈아픈 상처로 남겨질 수
민주당내 친노 인사들이 6일 결렬위기에 처한 김해(을) 보선 야권후보단일화 관련해 참여당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그간 참여당, 특히 유시민 대표에 대한 지도부의 들끓는 반감에도 불구하고 말을 아껴왔다.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의 불출마로 촉발된 친노진영 내 분열조짐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참여당 간 진통을 거듭하던
실체 없이 겉돌기만 했던 4.27재보선 대진표가 베일을 벗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민심 바로미터가 될 재보선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운영 주도권은 물론 여야 지도부의 명운도 함께 좌우될 전망이다.
유일한 수도권 선거인 분당(을) 보선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전격출마로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한나라당은 기존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경선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