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사계절이 지나고 새봄이 찾아왔다. 창경궁 춘당지에서 원앙 한 마리가 힘찬 날갯짓으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원앙은 겨울에 춘당지를 떠났다가 이곳 얼음이 녹으면 다시 돌아온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 돌아온 원앙처럼 우리 일상이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
논이 있던 자리가 산책로로
과거 춘당지는 활을 쏘고 과거를 보던 춘당대(창덕궁) 앞 너른 터에 자리했던 작은 연못(지금의 소춘당지)이었다. 지금의 춘당지에는 과거 왕이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던 ‘내농포’라는 논이 있었으나 일제가 이를 파헤쳐 큰 연못으로 만들었다. 1983년 이후, 전통양식의 연못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 지금의...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소개를 시작으로 옥천교, 명정전, 문정전, 숭문당, 통명전, 춘당지 총 7개 영상 클립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사도’에 숨겨진 역사 파헤치기, 영화 속 역사와 실제 역사를 비교하는 내용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홍승호 아프리카TV 미디어사업실장은 “역사콘텐츠와 아프리카TV의 가상현실(VR) 360도 영상이 만나...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과 함께 경복궁에서는 '미디어 파사드', '전통문화공연 용비어천가',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등 음악 행사가 열리며, 창경궁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극과 소리의 파장에 따라 빛의 밝기 및 색이 변하는 '춘당지 소리풍경'을 볼 수 있다.
이날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옥션티켓'을 통해 오후...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대온실 권역이 개방되는 창경궁 야간개장에서의 백미는 홍화문 우측 담벼락이다. 홍화문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다른 궁들이 다 남쪽 방향으로 정문을 낸 데 반해 동쪽 방향으로 문을 낸 것이 특징이다. 홍화문의 우측 담벼락에서 창경궁을 향해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면 창경궁의 위엄과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홍화문ㆍ명정전ㆍ통명전ㆍ춘당지 권역을 개방한다. 2200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경복궁은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광화문ㆍ흥례문ㆍ근정전ㆍ경회루 권역을 개방한다.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야간 개방 기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개장에는 하루 20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경복궁·창경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