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높은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업권의 잠재 부실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의 상반기 신용평가 등급 변동 결과 금융평가본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압력은 일반 기업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았다....
30일 본지가 금융지주사와 은행,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 39곳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이 ‘어렵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66.7%(26명)에 달했다. ‘매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도 10.3%(4명)였다. 전체 설문조사 대상 10명 중 8명(77.0%)은 향후 경영 여건을 부정적으로 본 것이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저축은행으로의 자금이동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분야에 대한 투자 증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한도상향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업권별 차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혜정 예금보험연구소 디지털금융팀장은 “보호한도 상향은 중소형 은행의 예금조달 안정성을 증대하고 이자율 경쟁을 완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
PF 정상화 펀드의 경우 이달 50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 집행을 마쳤고, 내달부터는 3차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분기 이상 두 자릿수를 기록한 3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또 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영실태평가 이후 이들 저축은행이 경영개선계획을...
금융당국은 이번 'PF 대주단 협약'의 개정 내용과 동일하게 저축은행, 여전,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개별 업권별 'PF 대주단 협약'도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협약 개정으로 인해, 외부전문기관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장은 충분한 만기연장 기간이 주어져 안정적 사업운영이 기대된다...
은행·저축은행, 직원 교육·시스템 고도화 등 준비 나서 금융권, 혼란 가중…"정부 정책 기조 바뀐 것이냐"
시행 일주일을 앞두고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돌연 두 달 미뤄지면서 금융권은 적잖이 당황한 분위기다. 그 간 가계부채 관리를 강조하면서 금융권을 압박해왔던 금융당국 방침과 배치되는 데다 가계대출이 더욱 불어날 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브리지론과 토지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연체율 증가 등에 따라 여신 건전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4.30%p 오른 11.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증권은 3.84%p 오른 17.57%였다.
당장 급한 것은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과 부동산 연착륙이다. 정부의 대책 시행 후 최대 5조 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이 조성되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려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면 언...
과거 30여 개 저축은행이 뱅크런으로 무너지고 10만명 이상의 고객이 손실을 입었던 2011년 저축은행 위기는 PF 부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2013년에도 PF 익스포저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기 대응이 요구됐고, 2019년에는 증권사가 PF사업에 제공한 대규모 채무보증이 문제가 됐다. 2022년에는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면서 채권시장이 경색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월 말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6.96% 대비 4.3%포인트 뛴 11.26%였다. 금융당국이 올해 부실 사업장 정리를 추진하면서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PF 대출액은 총 9조4733억 원이며, 이 중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사업성이 부족해 대출금 회수가 어렵다고...
당초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5일 4600억 원 규모로 PF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펀드를 조성했으며 최근 500억 원을 추가했다.
이 펀드 운용은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이 2800억 원을, 한국투자저축은행 계열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2300억 원을 각각 맡아 관리한다.
1360억 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개인사업자 부실채권(NPL) 매각도 시행한다....
최근 저축은행업권은 높은 금리 상황과 경기 부진으로 인해 대출 영업을 줄이고 부동산 PF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오 회장은 “부채가 많고 영업이 잘 안되는 곳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돈을 잘 못 버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안 좋은 상황이 몰려) 그동안 벌어놓은 것으로 충당해서 잘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올해 2분기 중 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체 정리 펀드를 조성해 업권 내 PF 부실자산 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6월 내 매각을 통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체율이 소폭 낮아지고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는 등 부실채권...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등 금융사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캐피털 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피털사의 부동산 PF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5조8000억 원으로 은행, 보험사 다음으로 많다. 캐피털이 취급하는 부동산 PF 대출은 은행권과 보험사가 갖고 있는 본 PF 대출에 비해...
한편, 금융권은 PF 연착륙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앞서 3월 330억 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전액 집행했고, 4600억 원 이상의 2차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캠코에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연체채권도 관리하고 있다.
카드, 캐피털 등 여전업권은 1600억 원 수준의 1차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조성해 이달 중 전액 집행할...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PF대출 관련 유가증권 보유한도를 완화한다. 저축은행이 유가증권 및 집합투자증권 보유한도를 불가피하게 초과하는 경우 올해 말까지 '상호저축은행법' 상의 관련 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을 5%p 이내로 위반하더라도 관련 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상호금융의 경우 PF사업장 재구조화시 신규 사업자...
저축은행 업권 내 PF 부실자산을 적극적으로 빠르게 정리하기 위함이다. 중앙회 측은 캠코 매각과 경·공매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 2분기부터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부실채권 해소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적인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경·공매 활성화...
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 "부실정리 반드시 필요, 건설업계 적극 협조"= 이 원장은 "부동산 공급이 위축되면 향후 부동산 시장 수급에도 애로가 생길 수 있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또한, OK저축은행의 본PF 대출은 시공사가 대부분 중소형 건설사로 구성돼 있고,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비중이 약 40%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준공, 분양리스크가 높은 수준이라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앞서 이달 24일에는 나이스신용평가가 M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동영호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M캐피탈의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