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총괄은 무슨, 앞으로는 분수에 맞는 업무만 하면 되겠네요"
이재명 정부의 금융당국 개편 구상이 갑작스럽게 철회되면서 기획재정부가 술렁이고 있다. 예산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대신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흡수하기로 한 것이 불발된 탓에 신설될 재정경제부에는 경제정책 실행 3대 수단인 예산·세제·금융 중 세제만 남았기 때문이다.
1970년대생 위원장 등장…차관까지 '초고속 승진'尹 경제정책 추진 적임자…거시경제·금융 정책통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새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에 경제정책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힘 있는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금융위원장으로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재임기간 중 사모펀드‧DLF 등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모펀드‧DLF는 물론 보이스피싱 등 금융환경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금융사고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열린 내부회의서 간부들에게 소회를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은 위
차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위원회 1급들이 두루 거론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출신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오는 11월 임기 종료 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유재훈 예탁원 사장 후임 인선에 들어갔다.
예탁원 사장 선임은 정부 산하기관 기본법에 따라
4·13 총선에 출마한 금융전문가들에 유권자의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금융전문가 출신 인사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권혁세(61) 전 금융감독원장을 꼽을 수 있다. 권 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금융 관료 출신
여신금융협회는 4일 오후 4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근수 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차관급)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근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회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2년 동안 재무부, 재경원
어제(15일) 낮에 기획재정부 발 조그만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강경식 전 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참여하는 글로컬사회적협동조합이 제2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이달 중 인가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맞다. 외환위기를 막지 못해 이른바 국제통화기금(IMF) 신탁통치를 초래한 책임자로 몰렸던 바로 그 강경식 전 부총리다. 그는 김영삼 정부 마지막 해인 1997년 3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관료에서 은행 최고경영자(CEO)로의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1955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중앙고와 한국외대 졸업 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과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치며 금융 부문을 두루 섭렵한 금융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 1987년에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4년에는 미국
“주우식 신임 수석부사장은 김석동 당시 외화자금과장(현 금융위원장), 최중경 금융협력과장(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함께 강만수 라인의 한 축으로 통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삼성전자의 ‘입’으로 활약했던 주우석 부사장이 기업공개(IPO)를 담당하는 KDB금융지주 수석부사장에 임명되면서 ‘외도 13년’ 만에 강만수 라인에 복귀했다.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
작년 6월 퇴임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MB정부 경제팀을 2년4개월간 이끌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2009년 2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사령탑을 맡아 외신으로 부터 ‘교과서적인 회복’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악의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신뢰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
강만수 “저리로 은행 빌려주면 유동성 해결”
이팔성 “한은에 손벌리면 은행신인도 떨어져”
전문가 “위급상황 아닐 때 지원은 부작용 많아”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외환보유액 논쟁이 뜨겁다.
강만수 회장은 6일 청와대가 주관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3000억달러를 풀어 저리에 빌려주면 은행 유동성을 해결할 수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김정국 보고경제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 원장은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47년 생으로 선린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경제교육기획관, 공정위 거래국장, 재경원 예산실장, 재경원 제1차관보 등을 거쳤다.
역대 기획재정부(옛 재무부·재경원·재경부 포함) 과장급에서 차관보급(1급) 출신 인물들은 사실상 은행·증권·보험업계 요직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등 각종 연합회 및 협회장 자리는 ‘싹쓸이’ 수준이다.
증권사와 기업의 사장·부사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산하기관 수장으로 활동하는 인
‘재무부’ 차관 출신 인물들 역시 장관 출신들보다는 수가 적지만 사회 각 분야에 골고루 자리잡고 있다.
금융·로펌·기업·대학교수 등이 대표적 분야라 할 수 있다.
우선 자산운용을 포함한 금융분야에는 임영록·박병원·이동호 전 차관이 자리하고 있다.
임 전 차관은 19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자금시장과장에서 처음 관료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역대 기획재정부(옛 재무부·재경원·재경부 포함) 출신 장관들은 주로 기업에 다수가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은행 등 금융계는 물론 전관예우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부 산하기관과 로펌·대학교수 사회 곳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을 ‘모피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정부 고위직과 산하기관, 금융회사 등 주요 자리를 독식한다
차기 외환은행장으로 내정된 윤용로 전 IBK기업은행장은 관료에서 최고경영자(CEO)로의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1955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중앙고와 한국외대 졸업 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과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치며 금융 부문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재무부와 재경원 시절 국세심판소와 국고국·이재국·국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올해 우리나라가 6%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명의신탁 문제를 포함해 차명계좌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 올해 경제 성장률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외환위기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으로서의 책임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수 십년 동안 압축성장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폭발한 것”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외환위기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으로서의 책임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수 십년 동안 압축성장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폭발한 것”이라며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