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개선된 평가 기준 적용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 수익성 악화 등 금융업권의 부담이 있겠으나 PF 부실 정리가 지연될 경우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 옥석 가리기를 통한 PF 시장 연착륙의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원칙에 따라 엄정히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 달 PF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평가 결과와 재구조화·정리 계획은...
9년 전보다 외국 점포 7개 줄어해외 산업, 전체 수익의 4% 그쳐
국내 증권회사가 해외로 첫발을 뗀 지 어느덧 40년이 지났다. 적극적인 자본 투자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축소하며 노력해 왔지만 해외 진출 성적표를 보면 아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약 10년 전과 비교해 점포 수는 줄어들고 실적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해외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권 연구위원은 "금융기관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로 대출에 대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등에 대한 예측을 낮추는 리스크인데 예측 가능성의 하락은 은행의 중도상환 리스크로 이어지고 결국 이를 고려해 금리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주담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융기관이 중도상환리스크를 고려해...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0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5,762억 원으로 대폭 개선됐다”면서 “CGV와 ENM이 흑자전환하고 국내와 미주 중심의 식품부문 성장과 바이오부문의 고수익 제품 확대로 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8.7% 성장하는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실제 신한은행의 글로벌 부문 수익은 2021년 3845억 원, 2022년 5383억 원, 지난해 5493억 원, 올해 1분기는 역대 최대치(분기 기준)를 찍을 만큼 매년 증가 추세다.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곳은 베트남과 일본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에서 51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신한금융그룹 전체 손익의 5.3%를 차지했다. 직원 수는 2300여 명인 데 비해...
소비 등 내수는 물가 둔화, 기업 수익성 증가 등에 따른 가계 소득여건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은은 “성장흐름을 보면 2분기에는 건설투자는 감소하고, 소비는 둔화되는 한편 순수출 기여도가 축소됨에 따라 조정되었다가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분기 순수출 기여도는...
여기에 공급자인 건설사도 최근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낮은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을 결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준수한 입지 내 합리적 가격을 갖춘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행 사업자는 주택을 공급할 땅이 있으면 분양을 진행하는 것이 수익성이 가장 크고, 분양이 어려우면 후순위로...
금융권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슈퍼앱을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늘어날 경우 상품 판매 등 수익성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은행들이 자사 앱을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전사적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금융사는 금융플랫폼화를 위해 우선 계열사 앱 등으로 흩어진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고...
특히 중소·벤처기업이 몰려있는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코스닥 실적 양극화
2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0사 중 622사(연결기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46조85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07% 증가한 것으로...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데다 고금리 기조에 원리금(원금+이자) 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이 4%대까지 오르는 등 수익성이 높아 입소문을 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보다 4조3041억 원 늘어난 202조35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385조7521억 원)의 52...
은행권, 해외자산 20년간 10배 성장현지법인, 2배 이상 늘어 61개 기록“장기적 수익성 위해 지역 다변화 꾀해야”
국내 금융사가 해외 진출 시 장기적으로 수익성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역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7일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의 지역별 해외진출 현황과 시사점’을 통해 “경제안보의...
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는 자본조달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를 불러온다. 하락 폭이 크면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 거부될 수도 있다. 신용등급 하락은 주가 하락도 부추길 수 있어 투자심리 위축의 악순환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괸계자는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예컨대 글로벌 투자은행인 JP 모건은 내부 조직뿐만 아니라 수익화 채널과 고객 접점 채널에 AI를 도입해 수익성을 이뤄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Roche), 화학 기업 바스프(BASF), 물류 기업 DHL 등이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소개됐다.
반면...
AI 기술금융사 PFCT는 14일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에어팩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어팩의 솔루션과 서비스는 △AI 리스크 평가 솔루션 3종 모델 △AI 대출승인 전략 최적화 솔루션 △대출지표 실시간 모니터링 전략운영 관리 솔루션 △금융사 내부 데이터 활용 AI 모델 학습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나신평이 예상한 부동산 PF 추가손실 전망 규모는 증권 3조1000억~4조 원, 캐피탈 2조4000억~5조 원, 저축은행 2조6000억~4조8000억 원이며, 기적립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 규모는 증권 1조1000억~1조9000억 원, 캐피탈 9000억~3조5000억 원, 저축은행 1조~3조3000억 원이다.
나신평은 수익성 및 건전성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권별 자기자본 대비...
오유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A급 이하 캐피털은 위기 상황 속에서 합산기준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올해 PF 잠재부실의 60%를 비용으로 인식할 경우 업권 전반적으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며 “잠정 손실 규모 대비 미흡한 충당금 적립수준을 감안하면 자산건전성 지표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1897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된 후 127년이 흘렀고 해외에 첫 깃발을 꽂은 지 57년이 됐지만 ‘안방 호랑이’에 그치고 있다. K-금융의 명과 암을 조명해본다.
시장포화로 新시장 절실하지만지분 인수 등 현지화 비용 부담국내 금융권 중 해외 비중 최저작년 1%대 수익률마저 뒷걸음
우리나라의 보험시장 규모는 세계 7위(2022년 수입보험료 기준)...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실적이 당초 우려 대비 견조하게 방어된 일차적 원인은 이자이익의 방어”라며 “이는 금리 환경 개선, 저원가성 수신 유입 증가, 수익성 관리 기조 강화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은행주의 저평가와 더불어 주주환원의 확대 가능성이 높은 점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정부는...
해외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 신한은행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해외진출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신한은행의 10개 해외법인 중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에서만 순익의 절반을 뽑아냈다. 국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해외법인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내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강규원 법인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진출 초기 한국 기업들의...
은행ㆍ아시아지역 국가 ‘쏠림현상’ 한계 지적업계 “예상 수익성 높은 국가로 몰릴 수밖에” “현지 경쟁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 기회될 것”학계, 은행ㆍ비은행 협력 통한 지분투자가 대안진출국은 다양화보다 ‘집중’이 효율적이란 시각도
국내 금융회사가 전 세계 41개국에 진출해 있지만 특정 국가와 업종에 편중된 ‘쏠림현상’은 글로벌 수익에 한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