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실패를 발표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과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임상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며 연구 중단 또는 방향 전환에 나서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의 어려움이 재차 부각하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란 제품명으로 잘 알려진 비만·당뇨 치료제 ‘
“릴리와의 계약은 회사가 글로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정적 계기입니다. 이번 딜을 기반으로 더 큰 파트너십과 적응증 확장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제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12일 일라이 릴리와 계약금 4000만 달러(약 585억
키움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 플랫폼이 릴리의 뇌 질환 개발 전략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 기술 신뢰도 향상에 따라 공격적인 추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 상횽와흘 한 대표적
삼성제약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 개발에서 국내 독점권을 넘어 글로벌 임상 참여로 추가적인 이점을 확보하게 될지 주목된다.
10일 삼성제약은 7일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발표한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2상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2상 임상에서 확보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글로벌 3상 추진 시 국내 판권사로서 상업화 단계 개발에 적극 참여하
국내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인구 고령화로 치료제 수요가 높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크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임상시험 2~3상 단계로 후보물질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아리바이오와 SK케미칼, 젬백스 등 국내 기업들이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메디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의 장을 열었다.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부터 바이오폴리머 글로벌 사업화 전략까지, 미래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혁신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경과원은 24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사업단 협의체 네트워킹’을 열고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모여 산업 생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으로부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대중화권 독점판매권 계약금 600만 달러(약 83억 원)를 수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은 올해 7월 체결한 푸싱제약과 독점판매권 계약에 따른 선급금이다. 연내 뉴코파마로부터 남은 계약금 800만 달러(약 110억 원)도 순차적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총 14
아리바이오가 개발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이 가장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키순라'의 임상3상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블라인드 중간 경과 분석이 나왔다.
아리바이오는 이달 22일 AR1001 글로벌 임상3상 한국 임상 연구자 전체 세미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경과 분석을 통해 임
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후지레비오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후지레비오는 신경변성 질환 진단 분야에서 25년 이상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액 내 특정 단백질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 신약 나왔지만…ARIA 부작용 위험 여전BBB 셔틀 플랫폼, ARIA 극복 ‘선두 주자’로 떠올라 로슈‧ABL은 연구 중…타 글로벌 빅파마는 도입 박차 일리미스테라퓨틱스, ARIA 원천 차단 기술로 도전장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리바이오가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 중간 경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아리바이오는 위약·진약군 전체 환자 중 41%에서 인지와 기능이 유지 또는 오히려 개선되는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52주 투약을 마친 환자 300명의 이중맹검 (double blind)이 유지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장기 투여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기존에는 증상 완화나 병 진행속도 지연에 그쳤지만, 이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외신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서 일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3일 수원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2025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교 바이오허브’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진대회는 유망 바이오 기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연을 통해 우수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CU71’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PCT 국제특허 출원은 약 150여 개국에 동시에 출원 효과를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출원일로부터 최대 30개월 이내에 각 국가별 심사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큐라클은 이번 출원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올해 상반기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 기업이 11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곳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선 침체됐던 바이오 투자심리 회복 기류가 감지된다. 상장 기업의 사업 분야도 신약개발은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존림(John Rim)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적분할 방식으로 바이오시밀러사업을 분리해 출범시키기로 결정한 만큼 ‘순수 CDMO(pure-play CDMO)’로서 승부를 보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오는 10월 분리작업이 마무리되면 장기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
뉴로핏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63회 미국 신경방사선학회에 참가해 뇌 영상 AI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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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은 16일 이사회에서 약 286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은 700만 주로, 현재 발행 주식 수의 약 50%다.
조달 자금은 △CU06(망막질환 치료제) 임상2b상 △CU71(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1상 △CU01·MT-101·MT-103 등 주요 파이프라인 R&D에 활용될 예정이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등 신약 출시로 글로벌 알츠하이머 의약품 시장 규모가 308억 달러(약 4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커짐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도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아이큐비아는 최근 발간한 ‘알츠하이머병 치료법의 발전’ 보고서를 통해 알츠하이머
지난해 존슨앤드존슨(J&J)과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 등 글로벌 빅파마의 인력 감축이 대규모로 이뤄졌다. 올해도 노바티스와 BMS 등 글로벌 빅파마의 정리 해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제약업계와 피어스 바이오텍(fierce biotech) 등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업계의 인력 감축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반면,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