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체제를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 관계부처 합동점검 대책팀으로 격상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익주...
일부 건설사들의 경우 미청구공사 증가를 이유로 신평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치를 내리고 있어 우려감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해외 플랜트 공사 등의 미청구 공사 규모가 9월 말 연결 기준으로 3조1739억원에 달한다며 GS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나이스신용평가도 GS건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신평사들의 기업 분석이 여전히 현실과 거리감이 있다는 뜻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의 주요 변화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보수화에 대한 시장 압력에 대응해 기준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2002년 이전에 비해서는 높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본연구원은...
그러나 신평사 업계의 이 같은 기업 신용등급 하락은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의 3조원대 부실이 불거진 이후 뒤늦게 본격화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7월 이후 최근까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는 100여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기업 신용등급이 단기간에 내려가면서 시장에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한 LIG투자증권의 신용 등급 하향 검토에 일제히 돌입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사모펀드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KB금융그룹 대비 신용도나 지원여력이 열악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LIG투자증권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로 유지하지만, 하향검토 대상...
보고서는 “신평사는 2010년에 가장 관대한 신용등급을 부여했다”며 “2011~2014년에는 2010년에 비해 등급 책정이 보수화됐지만 1999~2002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관대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기업 신용등급 하락은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저조한 영업실적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했다. 2000년대 초반보다 신평사의 신용등급 책정...
내년 글로벌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가 세계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를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다.
무디스는 4일(현지시간) 변동성 높은 자본 흐름, 예상보다 큰 폭의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영향이 전 세계 국가의 신용등급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의...
3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과 관련해 주요 신평사들이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은 무려 1조5127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 매출액도 8569억원으로 61.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조33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기존에는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있는 경우에만 외화채권 거래가 허용됐으나 이제는 해당국 신평사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외화채권에는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중앙청산소를 통한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한도를 적용할 때 약정금액을 위탁증거금으로 바꾸고, 투자한도 예외를 인정하는 파생상품 범위는 명확하게 규정한다.
보험사가...
피치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장·단기 국가신용등급을 ‘C’에서 제한적 디폴트 등급인 ‘RD’로 강등했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CCC-’의 한 계단 낮은 단계로 우크라이나가 모든 민간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전체를 갚지 못할 수 있음을 뜻한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신평사에 대한 철퇴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트라니 소재 검찰은 2011년과 2012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이들 신평사가 부당하게 자국 신용등급을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수준으로 강등해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렸다며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검찰은 당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한 가운데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평사의 국가신용평가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대 신평사의 역사는 철도 건설, 서부 개발 등 미국의 자본주의 시작과 함께 무려 100여년 전부터 시작된다. 철도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분석했던 업체들이 인수·합병(M&A)...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사(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한 것을 시작으로 헤알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S&P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이후 헤알화 가치는 5.7% 빠졌다. JP모건체이스는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와 피치 역시 브라질...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기관(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것에 이어 다른 신평사 무디스와 피치도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헤알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분간 헤알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ㆍ헤알 환율이 곧 4.5헤알 선에 달할 것으로...
앞서 무디스와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2년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에 달했을 때 프랑스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A(Aaa)’에서 끌어내렸다. S&P는 지난 6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도 S&P와 등급은 같지만 전망은 ‘안정적’으로 놓고 있다.
미셸 사팽 프랑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국내 금융기관 및 공기업 등의 신용등급 상향이 이어지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 신흥국과의 차별화된 펀더멘털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국제 신평사들이 제시한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KOSPI 수익률의 단기적인...
이에 따라 한국은 3대 신평사인 S&P와 무디스, 피치 모두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앞서 무디스와 피치는 지난 2012년에 각각 ‘Aa3’와 ‘AA-’를 부여한 바 있다.
S&P는 등급상향의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을 꼽았다.
S&P는 “한국경제는 특정 수출시장과 산업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구조를...
국내 신평사들이 올해 초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리고,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던 것에 대한 재조정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평업계는 정유업계의 신용등급 회복에 신중한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상반기 실적호조가 일시적 수급개선 요인에 기여한 측면이 있고 3분기 들어 정제마진과 유가가 약세로...
신평사에 따르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창출 능력이 양호하고, 투자활동 및 자금조달도 원활한 기업으로 판단됐다.
반면 후성, 한텍 등 일부 계열사들은 적자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높아 재무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후성은 지난해 말 매출액이 전년 대비 9.3% 줄어든 가운데 영업손실 95억원과 순손실 672억원를 나타냈다. 순손실 규모는 지난...
에프앤가이드의 신평사 진출을 위한 TF는 6월에 합류한 한기평 출신 윤우영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와의 협업은 고려치 않다는 입장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신평사는 자본금 50억원 이상과 공인회계사 등 충분한 전문 인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계열사인 에프앤자산평가처럼 따로 분리하는 방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