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SUV가 인기를 끌기 전인 2013년, 한국지엠(GM)은 전에 없던 B 세그먼트(소형) SUV '트랙스'를 선보였다.
이후 쌍용차는 티볼리, 현대기아차는 코나, 스토릭, 베뉴, 셀토스를 연이어 내놓으며 B 세그먼트 SUV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트랙스와 이쿼녹스만 가진 한국지엠은 시장을 주도하진 못했다. 새로운 차종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현대차와 기아차를 통틀어 가장 진보한 모델은 수소전기차 넥쏘(Nexo)였다.
기본이 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자체가 미래지향적이다. 여기에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도 갖췄다.
그러나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연료전지 기술을 제외하면 ‘가장 진보한 모델’이라는 타이틀은 제네시스가 거머쥐게 됐다. 그리고 그 중심이 이들의 첫 번째
21세기 들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형적인 라인업이 점진적으로 확산했다. 예컨대 3ㆍ5ㆍ7시리즈로 점철된 BMW는 사이사이에 새 모델을 꽂아 넣었다.
아우디라고 이를 가만둘 리 없었다. A4와 A6, A8으로 단출했던 세단 라인업 사이사이에 새 모델을 던져 넣었다. 그렇게 등장한 차들이 A5, A7 등이다.
물론 숫자만 바뀌고 차 크기만 달라진
중형 SUV에 배기량 1.7리터 디젤 엔진이 어울리느냐는 별개의 문제가 됐다.
이미 추세가 작은 엔진 쪽으로 발 빠르게 옮겨갔다.
자동차 크기, 특히 ‘배기량’만큼은 변화를 거부해온 우리의 독특한 자동차 문화 탓에 새 모델이 낯설 뿐이다.
QM6 1.7 dCi는 이전 2.0 dCi의 배기량을 줄이고 연비를 뽑아냈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4.4
‘신차급 부분변경’. 현대차가 3년 만에 내놓은 더 뉴 그랜저를 설명하는 수식어다. 실제 마주해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변화의 폭을 화끈하게 넓힌 만큼, 더 뉴 그랜저는 부분변경보다 신차에 가깝다.
외관 디자인부터 과감하게 변했다. 이 시대 새로운 현대차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았다.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20년 만에 부활한 BMW의 스포츠 세단 8시리즈는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주행 성능, 첨단 사양을 집약한 결정체다. BMW 코리아는 쿠페와 그란쿠페, M8 쿠페 컴페티션 세 종류의 뉴 8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4도어 모델인 그란쿠페의 전체적인 외관은 스포츠카 정체성을 드러내듯 바닥에 낮게 깔린다.
길이와 넓이는 각각 5075㎜, 1970㎜이고
“전기차 맞아?”
겉모습만 봐선 잘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국산 전기차는 정체성을 일부러 드러내려는 듯 라디에이터 그릴을 막아놓는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400 4MATIC)’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대로 있다 못해 대범하게 자리해 시선을 끈다.
전체적인 외관은 SUV와 쿠페를 합한 모습으로
기아자동차 니로가 “SUV냐 아니냐”는 논란은 잊기로 했다.
2016년 출시 이후 고만고만한 SUV가 꽤 늘면서 자연스레 논란은 사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니로는 2016년 3월 말 출시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SUV다.
특히 올봄 서울모터쇼를 앞두고 등장한 연식변경 모델은 한결 명민해졌다. 특징 없이 밋밋했던 디자인을 소폭 다듬었는데 꽤 효과를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달리는 발전소’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얹어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갖췄다.
얼핏 보면 평범한 지붕이지만 자세히 보면 솔라 패널이 깔려있다.
태양광이 패널 내 전지에 들어오면 전기가 발생하는데, 이 전기가 주행용·시동용 배터리에 동시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시승하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세단 S60의 완전변경 모델 '더 뉴 S60'을 8년 만에 선보였다.
볼보 측은 신형 S60이 2013년 선보인 '볼보 콘셉트 쿠페'를 계승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신형 S60은 곳곳에 날렵한 스포츠형 세단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첫인상부터 그렇다. 전면부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토르의 망치’ 패밀리룩은 날렵하면서
2008년 데뷔 이래 모하비는 자존심으로 버텼다.
아랫급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갖가지 첨단장비를 속속 담아내는 사이, 모하비는 정통 SUV라는 굴레 속에서 변화를 거부했다.
승용차 타입의 말랑말랑한 ‘모노코크 보디' 대신, 꿋꿋하게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지켜온 것도 이런 이유다.
모하비는 그렇게 힘겹게 존재의 당위성을 지켜왔다.
지방 갈 일이 있는데 일정에 따른 동선이 생각보다 복잡했다. 당초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했으나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릴 거 같아 차를 빌리고 싶던 차에 카 셰어링 서비스 업체 그린카의 시승 제의가 들어왔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린카는 2011년 국내에 카 셰어링 서비스라는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평가받는 회사다. 경쟁사 ‘ㅆ’와 카셰어링
한국지엠(GM)은 쉐보레 콜로라도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했다.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출시 및 시승 행사에서도 이 정체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가득했다.
행사장에 들어서 콜로라도와 마주서자 ‘육중함’이 가슴팍을 짓누른다.
여기도 크고, 저기도 크고…눈에 보이는 모든 게 시선을 잡아끈다.
덩치
쌍용자동차가 선보인 신형 코란도(KORANDO)는 준중형 SUV 최초의 1.5리터 가솔린 모델이다.
그간 국내 SUV 시장은 1.6리터 엔진이 주를 이뤘다. 새로운 세그먼트로 차별화한 코란도 가솔린은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라는 콘셉트를 더해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란도의 차체는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로&와이드(Low&Wide)
르노삼성의 QM6는 감성과 경제성으로 타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다.
먼저 진취적인 외관 디자인은 투박한 SUV에 대한 편견을 깼다. 2000만 원 중반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소비자의 접근성마저 높였다.
가솔린 SUV의 부흥을 이끈 QM6는 올해 LPG 모델까지 출시되며, SUV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QM6 국내 전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는 개성이 넘친다. 익살스러운 외모부터 그렇다.
전면부의 크롬 라인이 LED 주행등과 시트로엥 로고인 더블 쉐브론을 감싸 강렬하다. 범퍼와 측면, 루프바에 들어간 빨간색 포인트 컬러도 개성을 더한다.
앞과 달리 뒷모습은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후미등 덕에 깔끔하다.
강인한 전면부 탓에 차체는 실제보다 더 커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베뉴(Venue)’의 사전 론칭 광고에는 베뉴가 등장하지 않는다.
광고에는 자동차의 모습 대신 고양이, 낚시, 침대 등이 등장한다. 모두 ‘혼자서 즐기는 일상’에 관련된 장면이다.
이처럼 현대차는 ‘혼라이프’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혼밥·혼술 등 혼자서 즐기는 삶에 최적화한 차가 베뉴라
K7은 어느 시대에서나 기아자동차 디자인을 주도했다.
2009년 첫 번째 K시리즈라는 사명감을 안고 등장한 이후 언제나 기아차 혁신의 정점에는 K7이 있었다.
2019년 하반기 첫 신차 테이프를 끊어낸 K7 프리미어 역시 마찬가지다.
새 모델은 2016년 등장한 2세대 K7(코드네임 YG)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2021년 초, 3세대
자동차 판매유통 채널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기아차를 구입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다음에는 온라인에서 신차를 사겠다”고 답했다.
27일 현대기아차와 구글 등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 현대기아차를 산 고객의 63%는 다음 자동차 구매 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사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딜러(전시장)의 중
쌍용차 신형 코란도는 꽤 잘 생겼다.
날카로운 눈매는 티볼리를 닮았으되 한결 고급스럽다. 한 걸음 물러나면 디자이너가 수백 번 고민 끝에 그려낸 양옆 캐릭터 라인도 오롯이 드러난다.
묵직한 도어를 열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쌍용차의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도어트림에서 시작한 캐릭터 라인은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반대편 도어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