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잠정합의안 투표 나흘째…투표율 86% 돌파

입력 2026-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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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의 잠정합의안 투표 (이투데이DB)
▲삼성전자 노조의 잠정합의안 투표 (이투데이DB)

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찬반 투표가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율이 86%를 넘어섰다.

25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조합원 투표율은 이날 오전 8시 29분 기준 86.16%를 기록했다. 전체 투표권자 5만7291명 가운데 4만9363명이 참여했다.

투표는 22일 시작돼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합의안 통과를 위한 기본 조건은 이미 충족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참여하고 참여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잠정합의안은 평균 임금 6.2%(기본인상률 4.1%·성과인상률 2.1%) 인상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DS 부문 직원은 연봉 수준과 사업부 성과에 따라 수억원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자사주 지급 중심 보상이 예상되면서 사내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노조 내부에서는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의 부결 운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주 측 반발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회사 측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주주운동본부는 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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