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주은(가명·23) 씨는 ‘비연애·비혼’을 다짐한 지 오래다. 연애를 하며 시간과 돈을 쓰기보다 본인의 삶에 더 집중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김모(24) 씨는 “이성을 만나려고 하면 얼굴이나 머리스타일 등에 신경쓰게 되는데 내가 그렇게 되는 게 싫다”면서 “나에 대한...
특히, 박 교수는 머스크가 비혼주의자였던 동료에게 “너처럼 똑똑한 여자가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정자를 기부한 것에 대해 “우생학이 떠오른다”라며 그의 나르시스트 적 면모를 비판했다.
이어 머스크가 아내 윌슨과의 결혼 전에는 윌슨이 공부를 이유로 데이트를 거절했음에도 6시간을 기다리는 등의 집착을 보였지만, 막상 결혼 후 일에만...
또한, 비혼 동거나 국제결혼, 동성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각각 81.3%, 91.4%, 52.0%를 차지했다. 더 나아가 전체 응답자의 61.4%가 로봇 인간이나 로봇 반려동물도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이 더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유지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라며 “가족·출산 정책이 근본적으로...
반대로 비혼·만혼 추세가 이어져 출산율 회복이 지연되면 연간 출생아 수는 장기적으로 20만 명대에 고착화한다. 40세 이후에는 연령별 출산율이 30대 초반의 10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 에코붐 세대가 미혼 상태로 40대에 진입하면, 출산율 회복은 큰 의미가 없다. 특히 30대 초반 여성이 2028년 160만 명대, 2032년 150만 명대, 2033년 140만 명대, 2035년 130만...
최근 30대 여성 고용률이 가파르게 오른 배경에는 비혼·만혼에 따른 경제활동 유지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 고용률은 2014년 56.3%에서 2017년 59.4%, 2020년 61.3%, 지난해 68.0%로 올랐다. 최근 12년간 상승 폭은 11.7%포인트(P)다. 여기에 전반적인...
30대 여성의 고용률 상승은 비혼·만혼의 결과여서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로 계산한 30대 여성의 미혼율은 35.7%로 2020년(29.9%)보다 5.8%P 올랐다.
단기적으로 비혼·만혼으로 30대 여성 고용률이 올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출생아 감소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고용률이 정체되거나 다시 하락할 우려가 크다.
본지가 행정안전부와...
서울 등 대도시는 인구 쏠림으로 경쟁이 심해져 비혼·만혼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 전체가 인구소멸로 가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방향이 잘못 설정되면 추진력은 독이 된다. 적어도 인구정책에선 특정 부처의 과도한 영향력이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고위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발굴한다고 해도 부처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1일 랄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되었었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저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특히 저출산 밀접업종 종사자를 중심으로 지역 간 인구이동이 발생하면 서울 등 인구 유입지역은 취업·주거난 심화로 비혼·만혼과 저출산이 더 심화하고, 인구 유출지역인 지방은 인구 유출 가속화로 소멸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종사자는 2022년 행정통계를 바탕으로 원아 1인당 교직원 수를 계산하고...
이런 상황은 서울 등 대도시도 달갑지 않다. 줄어드는 속도가 더딜 뿐,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는 지방 소도시와 같다. 사람이 몰리면 경쟁만 심해진다. 이는 비혼·만혼과 저출산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서울의 20·30대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많았는데, 이들의 40대 생애비혼율은 19.2%로 다른 지역의 2~3배에 달했다.
이어 덱스는 “예전에 세계일주 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더라”라며 신세경의 과거 비혼 발언을 언급했다. 이에 신세경은 “나도 진짜 깜짝 놀랐다.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에 너무 기가 막혔다. 너무 어렸나보다”라며 솔직히 답했다.
신세경은 “일단 세계일주를 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건 결혼을 안 하겠다는 말 아니냐. 내가 그런 말을 했는지도 몰랐다”...
가짜뉴스는 정치권이 도덕적 해이에 빠졌기 때문이지만 엄정한 처벌이 뒤따르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가치관의 혼돈도 우려스럽다. 저출산의 요인으로 남녀갈등이 꼽힌다.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은 젠더갈등을 촉발한 페미니스트 운동이 남긴 상처이다. 우파가치에 기반한 줄·푸·세로 개혁을 추동해야 한다.
20~30대의 독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15년 39.1%에서 2020년 47.7%로 증가했다.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5.9%에서 40.6%로 늘었다. 5년 새 독신(+8.6%p)보다 동거(+14.7%p)이 긍정적 인식이 더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20~30대에서 무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7.7%에서 44.1%로 늘었고. 비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11.1%에서 20.6%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5년 신혼부부통계 작성 이후 신혼부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비혼 풍조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이 신혼부부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혼인 연차별로는 2년차 부부가 전년보다 10.4%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3년차(-9.3%), 4년차(-6.5%), 1년차(-3.2%), 5년차(-2.1...
가족의 형태는 기혼, 비혼(미혼), 청소년 부모 등에 관계없이 가능하며, 공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투비 공식 플랫폼인 ‘품(pu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오가논과 비투비는 기부금 일부를 임신과 출산 구간의 가족들이 위기 상황을 마주하게 된 원인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와 사전 인터뷰 진행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줄이기...
당초 정부안에 ‘출산 자녀’는 포함돼있지 않았으나, 야당이 비혼 출산 가구에 대한 형평성 제고와 저출생 대응 목적을 고려해 출산 자녀를 추가하자고 제안해 개정안에 반영됐다.
또 가업 승계 시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구간이 현행 60억 원 이하에서 120억 원 이하로 상향되고, 연부연납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5년으로 조정됐다.
정부가 국회에...
핵가족화에 비혼·만혼화, 인구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1인 가구의 주류화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개인 차원에선 혼자 산다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다. 부양하거나 책임져야 할 대상이 없다. 사생활을 통제받지 않으면서 번 돈을 온전히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자녀 독립이나 배우자 사별, 기타 가족관계 단절 등 비자발적 사유로 혼자가 된 이들은 상황이...
일례로 이들은 비혼 선호에서 결혼 선호로 생각을 바꾸게 되었는데, 부모 입장에서도 자녀의 결혼은 성취라는 설득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자식 결혼을 책임과 의무라 생각했던 이전의 부모 세대와 비교해보면 분명 의미있는 변화가 진행 중인 듯하다. 부모로서 공부도 시킬 만큼 시켰고 취업 지원도 아끼지 않았고 집 마련에도 도움을 주었음은 물론, 짝을 지워...
정순덕은 비혼주의자인 정순구를 맹삼순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승낙했다.
심정우는 정순덕이 자신과 거리를 두는 것을 신분 차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자 심정우는 쪽지에 ‘나를 너무 어려워하지 말라’고 적어서 전했다. 하지만 정순덕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심정우는 “답이 늦어도 가슴 통증이 오니 빨리 답해달라”고...
저출산 문제의 핵심을 꼽으라면 단연 비혼·만혼이다. 문제는 비혼·만혼을 어떻게 볼 것인가다.
먼저 비혼이란 말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자의든 타의든 결혼하지 않은 상태가 비혼이다. 추세적으로 비혼 인구가 는다면 이는 비혼화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일종의 현상이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비혼은 현상이 아닌 사상·이념으로 다뤄진다. 2007년에는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