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전체 가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4만7758가구가 표본가구로 선정하고, 조사 관리요원 27명과 조사원 239명 등 총 266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조사 방식은 이달 22일∼31일 인터넷·전화조사, 이후 11월 1일∼18일에는 조사원이 방문하는 면접조사로 이뤄진다.
조사 문항은 총 55개로 구성됐다. 1인 가구 증가, 맞벌이·비혼 동거 확산, 외국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해 ‘비혼 동거 여부’, ‘가족 돌봄 시간’, ‘가구 내 사용 언어’, ‘한국어 숙련도’, ‘임대 주체’, ‘자전거 보유’ 등 신규 7개 항목을 추가했다.
반면에 활용 가치가 낮거나 중복된 7개 항목은 폐지했으며, ‘가구주와의 관계’, ‘출생지’ 등 18개 문항은 보기 문항 수를 조정해 실질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단순한 통계조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도시의 청사진을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이 더 나은 미래 강남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