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스타보 페트로가 아기를 불태우고 여성을 강간한 가장 가증스러운 괴물의 편에 서기로 했다는 것을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과 콜롬비아는 늘 따뜻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반유대주의적이고 증오심 강한 대통령이 이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컨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관련 반유대주의, 친팔레스타인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편파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을 적시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유럽연합(EU), 캐나다, 인도 등이 정부기관에서 앱 사용을 금지시킨 것도 그런 우려 때문이라고 강변한다.
입법보다 국제협약 마련이 근본적 대안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디지털 권리를 주장하는 그룹들의 견해는...
그는 “반유대주의 폭도들이 주요 대학을 점령했다”며 “그들은 이스라엘의 전멸을 요구하고 유대인 학생들과 교수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1930년대 독일 대학가에서 일어났던 일을 연상시킨다”며 “이건 비양심적이고 명백히 규탄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치가 대학가에서 자행한 반유대주의를 지칭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버드야드 26일까지 출입 제한뉴욕주지사 “학생들 불안해해”바이든 “노골적 반유대주의” 비판
미국 대학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는 대면 수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하버드대학은 캠퍼스 중심부인 하버드야드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은 이날...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에는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극우주의자들의 음모론을 지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미국 자동차산업 권위지인 ‘오토모티브 뉴스’ 역시 분석기사를 통해 고급차 테슬라의 브랜드...
한 소식통은 CNN에 “레몬은 머스크의 케타민 복용과 그에 따른 스페이스X의 정부 보안 허가 문제, 반유대주의 이슈 등을 질문했다”며 “이에 머스크가 불쾌해했다”고 전했다.
X 또한 성명을 통해 레몬과의 거래가 종료됐음을 확인했다. X는 “돈 레몬 쇼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작품을 확장하고 새로운 커뮤니티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믿기...
지난해 11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X 사용자의 글에 머스크는 동조하는 댓글을 올렸다. 논란이 거세지면서 심각한 역풍을 맞은 머스크는 곧바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후폭풍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머스크 리스크는 그의 회사가 실적 부침을 겪는 상황에 기름을 붓는 셈이 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2.8% 급락해 올 들어 하락...
흑인 최초·두 번째 여성 총장 하버드대 역사상 최단 재임 기간 기록게이 총장, 교수직으로 복귀 예정
미국 하버드대학의 클로딘 게이 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과 반유대주의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게이 총장은 서한에서 “내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학교를 위한 최선의...
X의 광고 매출 감소는 무엇보다 머스크가 최근 공개적으로 반유대주의 성향의 음모론을 지지하면서 애플, 월마트, 월트디즈니, IBM 등 주요 광고주들이 대거 이탈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또 머스크의 일관되지 않고 신뢰성 잃은 콘텐츠 정책으로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이 플랫폼에 급증하고 있는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머스크가 광고 사업의 대안으로 유료 구독료...
또 바이든 대통령은 반유대주의 확산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나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침묵으로 인한 상처와 안전에 대한 두려움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의회에 이스라엘 지원 예산 승인을 요청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팔레스타인...
다수 기업의 광고 계약 해지 결정은 X에서 증오심 표현과 거짓 콘텐츠가 증가한 데 더해 머스크의 반유대주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5일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관련된 게시글에 “당신은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고, 된서리를 맞았다. 이에 머스크는 공개적으로...
이스라엘 방문해 네타냐후와 대담반유대주의 논란에 광고주 대거 잃자 진화 나서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2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엑스(X)를 통해 라이브 채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달 머스크 CEO가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지지한 이후 수십 개의 주요 브랜드가 마케팅 캠페인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 아마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등 200개 이상의 기업이나 기관이 해당 플랫폼에서 광고를 이미 끊었거나 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 사이버 먼데이...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일부 광고주들이 보고서 발표 후 투자를 중단했다”면서 “엑스는 반유대주의와 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한 노력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또 “나를 안다면 내가 진실과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데이터는 조작·의혹을 이긴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미디어 감시단체인 미디어 매터스는 전날 엑스 플랫폼에서 IBM과 애플, 오라클 등의 기업광고가 반유대주의 콘텐츠 인근에 함께 게재됐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X는 이러한 콘텐츠 옆에 의도적으로 기업 광고를 배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린다 야카리노 X CEO는 “반유대주의와 차별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
파리서 반유대주의 항의 시위…총리 등도 참석 영국ㆍ독일ㆍ벨기에ㆍ스페인 등도 시위 잇따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가자지구에서의 참극이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주말 유럽 각지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적극 목소리를 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ㆍ뮌헨, 벨기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 총장은 9일(현지시간) 대학 공동체에 이메일을 보내 애크먼 회장을 포함한 졸업생들과 학생들의 비판처럼 학교가 유대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해 다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이 총재는 또 반유대주의를 비난하는 여러 서한을 발행하고 학생, 교수진 및...
파리 검찰청은 “출신, 인종, 민족 또는 종교적 이유로 타인의 재산을 훼손한 혐의”에 대해 관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24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총 800건 이상의 반유대주의 행위가 신고됐다고 전했다. 유대인 후손인 야엘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 의장은 참수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아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19세기, 유럽의 반유대주의 정서에 분노한 유대인들은 시온(예루살렘의 한 언덕)의 땅에 본인들의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영국은 이들에게 1917년 ‘유대인 국가 건설’을 약속했고, 이 밸푸어 선언을 토대로 유대인들은 본격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주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영국이 동시에 또 다른 협정을 체결했다는 겁니다. 같은 지역에...
머스크 CEO는 그가 지난해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뒤 ADL이 자신과 플랫폼을 반유대주의자로 거짓으로 몰아 X를 매장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나는 언론의 자유에는 찬성하지만, 그 어떤 반유대주의에도 반대한다”며 “ADL이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머스크 CEO는 “X가 살아남기 위해 미국의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