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같은 날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한 신 기후 및 혁신법도 59.1%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75%를 수입하는 스위스는 이번 기후법을 통해 세금이나 강제조치를 마련하는 대신 주택 소유자가 석유 난방 시스템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10년간 총 32억 스위스프랑을 지원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 55% 감축 목표탄소국경세 등 12개 법안 포함 '핏 포 55' 발표'유럽 기후법' 후속 조치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시간) ‘탈탄소’ 실현을 위한 입법 패키지를 발표한다. ‘탄소국경세’라는 파격적인 입법까지 담고 있어 유럽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이면서도 대응에 지지부진한 중국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