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권의 지난해 11월 기준 ELS 총 판매 잔액은 약 19조3000억 원에 달한다. 판매창구를 보면 은행을 통해 판매된 규모가 15조9000억 원(24만8000계좌)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권 3조4000억 원(15만5000계좌) 등이 있다.
문제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전체 ELS의 주를 이루는 스텝다운형 ELS는...
블룸버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연준 등 금융권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애치슨 노엘레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시장분석가는 “불확실성 때문에 거래량이 줄었다”고 시장 상황을 정리했다. 시장에 현금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른 투자처에 몰리는 돈이 자연스레 줄었다는 설명이다....
2008년 키코(KIKO)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증권 사태, 최근의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까지, 이익 추구에만 혈안이 된 금융권의 민낯이다. 탐욕적 금융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소극적인 자세로 대처하기 급급했다.
사건이 터지고 대책을 마련하는 무능의 반복이다. 금감원이 독립된 외부조직, 이를테면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기구를 설립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IMF·WB 연차총회 출장에서 국내 금융권에 쓴소리를 날렸다. 우간다보다 못한 국내 금융권의 현실을 꼬집으며 금융기관장과 가진 만찬에서 건배사를 ‘우간다를 이기자’로 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권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는 즉각적인 반응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작심한 듯 금융권의...
그는 “금융권을 바라보는 외부의 차가운 시선은 (금융이)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의 탐욕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담겨 있다”며“금융이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 회장은 스스로 따뜻한 금융이 사업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속에서...
통상 글로벌 금융업계 임직원의 보너스는 기본급의 10∼20배에 달하기 때문에 억대 연봉이 회자되는 국내 금융권의 상황과는 판이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금융권 임원들의 고액 연봉에 대한 옹호론도 존재한다.
한 전문가는 “기업의 규모와 가치에 비례해 CEO의 역할이 커지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CEO 등의 연봉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신용카드업은 회원(Customer), 카드사(Issuer), 가맹점(merchandiser)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신용거래를 하는 결제시스템인데, 더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금융권의 탐욕이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금융사업을 접목하면서 카드부실의 위험을 초래한다는 게 그의 지적한다.
두 차례의 카드부실 원인을 되짚어 볼 때 정확한 지적이다. 카드사들이 대출영업을 자제하고 고유의...
가계의 안정과 금융권의 건전성은 연동돼 있다. 가계가 불안해 지면 금융권도 부실해 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금융회사와 고객이 동반자적 관계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연착륙 시키기 위해서는 금융권이 탐욕을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때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황이 이쯤되자 금융권의 탐욕을 방관한 금융당국의 체계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사태가 시발점이 돼 갖가지 구설수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차기 정권에서 감독체계 개편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현체계에서는 내부 통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정치권과 업계로부터의 독립성도 떨어진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같은...
이후 1998년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일명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던 론스타 등의 실체가 드러나 다시 한 번 이 영화가 금융권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실성에서는 조금 뒤떨어지나 금융권의 탐욕을 다룬 국내 영화도 있다.
2002년 상영된 ‘공공의 적’에서 이성재가 펀드매니저로서 돈의 탐욕으로 존속까지 살인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후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금융맨이나...
이에 이투데이는 ‘대한민국 엘리트 직장···금융회사 연봉 대해부’라는 주제로 금융권의 연봉을 따로 떼어 들여다보기로 했다.
지난해 금융권탐욕과 맞물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삭감된 은행 신입직원들의 연봉 현실화 주장으로 금융권에서 이슈화된 적이 있다. 이때 한 은행원이 본지에 보낸 편지에서 은행 신입사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정부와 경영진의 압박...
전세계적으로 금융권의 탐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금융의 본질이 돈이 아닌 인간과 삶에 있음을 고찰하려는 시도다.
하지만 최근 금융권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과 다소 차이가 있다. 고객서비스 차원 또는 이벤트 행사, 기업 경영진의 스펙쌓기의 일회성이 아닌 금융회사에서 임직원에게 정규 강좌로 인문학을 소개하는 것....
금융감독원이 은행과 금융지주사의 배당 차단이라는 정책카드를 꺼낸 것은 금융권의 탐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은행들이 최근 배당과 성과급 잔치를 벌이려 했던 점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금융권 안팎에선 은행업을 할 수 있는 독과점적 지위를 보장했더니 예대마진(대출이자-예금이자)을 늘리는...
-금융권의 탐욕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선언한 ‘따뜻한 금융’을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어떻게 실천해 나갈 건지?
▲신한금융투자는 ‘따뜻한 금융’ 선언이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동안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도...
또한 일부 임원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결과에 따라 3월 정기 인사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그동안 삭감되고 동결된 임금에 대한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금융권의 탐욕이 지나치다는 비판과 함께 은행권의 배당자제와 사회공헌의 증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를 금융권의 탐욕으로 보는 건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포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수수료를 두고 무조건 '비싸지 않느냐, 탐욕이다'는 식으로 연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수료는 가격이고, 가격은 시장에서 정해져야 한다"며 "정부가 금융권에...
최근 국내외에서 불거지고 있는 금융권탐욕의 꼬리표를 떼고 사회적 역할을 부각시키겠다는 취지다.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등 5개 금융업협회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수료 인하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금융권의...
금융권의 탐욕에 대한 지적이 거세지면서 연말까지 투자자들의 증권거래수수료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이 증권사에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조치로 600억원에 달하는 증권사 고객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지난 9월7일 첫 그룹경영회의에서 선언한 ‘따뜻한 금융’은 최근 미국 월가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금융권의 탐욕’과 맞물려 새로운 금융권의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야인 시절 통감한 ‘따뜻한 금융’의 필요성= 다른 금융지주회사 CEO처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보를 보이지 않던 한 회장이 ‘따뜻한 금융’을...
미국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탐욕’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1%가 99%의 이익을 수탈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월가를 향한 분노는 조심스레 우리나라에도 건너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괜스레 억울한 곳이 있다. 사무실에서 앉아있기 보다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간이 많은 은행권 사회공헌팀들이다.
오완석 우리은행 사회공헌팀장은 지난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