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은 이렇듯 이성적이기 이전에 정서적이다. 사회나 국가를 흔히 이성 공동체로만 알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정서공동체가 실재한다는 탁월한 통찰이다. 이렇듯 인간은 이성과 양심과 도덕에 의해 기쁨과 슬픔, 쾌와 불쾌감을 느끼며 서로의 인생을 공감하며 살아간다. 법감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법과 제도, 사회 질서도 근본적으로는 정서에서...
오너 중심 지배구조 또한 소수 지분으로 경영권을 장악해 전제적(專制的) 경영을 일삼고, 탈법적으로 부(富)를 세습하는 악(惡)의 근원이라고 한다.
재벌들의 과오 물론 작지 않다. 무능한 오너들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난 변칙과 불공정, 부도덕한 행위로 시장의 지탄을 받아 결국 기업을 망친 경우도 흔하다. 단절해야 할 숙제다. 그렇다고 재벌의 성취와 오너경영의...
의사협회는 ‘독단적인 의료 4대악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하며 파업을 강행했다. 이들의 요구 중 관심을 모았던 건 정원 확대였다. 의사들의 주장은 10년간 연 400명씩 정원을 늘리면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우려였지만, 사실상 이권을 누리기 위한 주장으로만 들렸다. 시민들도 이에 동의하지 못했고 여론은 의사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정부는 정원 확대...
- 73년생, 성실한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마음에 악을 지워야 한다.
- 85년생, 여행 도중에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라.
- 97년생, 할 일이 많아지니 피곤하다.
범띠 운세
주위에 사람들과 재물들이 모여들어 번성할 길한 운이다.
- 50년생,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재난이 생길 수도 있다.
- 62년생, 귀하의 바른...
인간의 악함을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자극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민은 없었나.
"촬영하면서도 영화 찍으면서도 조심스러웠던 부분이다. 나 감독하고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 여러 장면이나 설정은 시나리오 원안을 기본으로 제가 태국의 무속인을 찾아보면서 봤던 내용을 종합해서 연출됐다. 스토리 전개에...
그러면서 "(윤 후보가)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을 싸게 먹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부정식품을 사회의 악을 규정하고 단속했다. 불량식품에 대한 생각이 다른 거 같다"면서 "모든 국민이 좋은,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도 비판했다.
‘악마판사’ 지성이 한 밤중 도로 위 숨 막히는 추격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측은 4일 ‘악마판사’라는 수식어에 딱 들어맞는 캐릭터 탄생을 알린 강요한(지성 분)이 해머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막 거친 도로 추격전을 마친 듯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강요한이 도로 중간에 차를 세워놓은 채 손에 정체불명의...
‘마인’의 후속작으로 남편 지성 주연의 ‘악마판사’가 빈 자리를 채운다. 결혼 9년차 배우 부부의 배턴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최정규 감독과 배우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할 때 응당 그려지는 '정의로운 조선과 사악한 일본'이라는 프레임이 박열에서도 보이는지에 대해 물었다.
"세 인물의 시점이 함께 가요. 한 명에 몰려있지 않습니다. 류지는 이 사건을 꾸몄지만, 그 또한 더 큰 연극의 꼭두각시일 뿐이에요. 다만 류지도 일본인인데 '악'으로 표현되진 않아요. 그도 희생양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일본 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채시장에 대한 공신력이 확고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자료와 기관은 없다. 사채시장은 과거 시중은행 본점이 몰린 서울 명동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현재는 강북의 을지로, 퇴계로, 충무로를 비롯해 강남역 주변, 테헤란벨리 등지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채업체의 메카는 ‘명동’으로 통한다는 것이 속설이다. 명통 사채...
코로나19사태가 최악을 벗어난데다 각국의 경기 부양책도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시장 유동성이 소비보다 자산 가격을 올리는 곳을 향하면서 급격한 지수 하락을 막아낼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금리에 대한 내성도 생겼다. 실질금리가 오르면 유동성 여건이 이전보다 나빠질 수 있지만 경기 회복 과정에서 기업 실적 회복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면 금리...
것이 '과잉처벌'이며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인데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6일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 “찬반을 지금 언급하기보다는 좀 더 숙성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을 기하고 있다”며 "입법 내용을 찬성하면 선, 반대하면 악이라는 식으로 야당을 대하는 방식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이제훈은 누구보다 인간적이지만 악당들에게 자비란 없는 다크 히어로 김도기로 활약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모범택시'는 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복수 대행극을 그린 드라다. 법만으로는 인과응보를 제대로 실현할 수 없는...
- 78년생, 성실한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마음에 악을 지워야 한다.
- 90년생, 당신의 끈질긴 노력이 상대를 감동하게 한다.
- 02년생, 남을 이기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양띠 운세
주위에 사람들과 재물들이 모여들어 번성할 길한 운이다.
- 55년생,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재난이 생길 수도 있다.
- 67년생, 바른 마음으로 인해...
‘아니면 말고’를 넘어 심각한 악성(惡性) 포퓰리즘이다. 이런 비현실적이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얘기가 국무총리를 지냈거나, 현직 도지사 자리에 있는 분들 입에서 나온다.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은, 차기 대권의 유력한 후보들이다. 하지만 돈이 얼마나 들지, 어림잡아도 한 해에 수조∼수십조 원의 엄청난 돈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계산도 없다. 질세라 선거...
이지훈은 “정의를 위해 악을 찾으려 하는 34살 선우 역을 맡았다. 극 중 네 사람은 각자 개인의 욕망 때문에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는다. 이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내가 안 해본 캐릭터였고, 감독님도 좋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14년간 30편의 드라마를 제작해왔던 iHQ지만, 판권을 방송사나...
부동산 세제ㆍ대출 완화에 친문 강력반대경제인 출신 의원들 "다주택자 악으로만 보니 꼬여"친문, 그러면서 검찰개혁 다시 꺼내이재명계 "그간 개혁을 자랑하진 못하고..."친문 잠재우려 9월 이재명 대선후보 세울지도
문재인 정권 임기 말 여당 내 신주류와 친문(문재인) 간 주도권 다툼에 부동산과 검찰개혁 등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를...
송중기는 tvN 금토드라마 ‘빈센조’에서 기존의 선한 히어로와는 달리 악함으로 악함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 마피아 변호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7.7%의 시청률로 시작한 tvN 금토드라마 ‘빈센조’는 마지막회에서 14.6%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타이틀롤이자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는 드라마를...
‘빈센조’ 송중기가 악을 악으로 처단했다. 시청률은 최고 18.4%를 돌파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지난 2일 방송된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택시운전사’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엄태구, 비열한 연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호산, 빌런(악당)의 전형적인 모습에 본인만의 개성을 얹어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차승원, 그리고 대배우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엿보이는 전여빈의 무념무상한 킬러 연기는 다른 느와르 영화와 차별화를 해낸다.
태구(엄태구)는 어쩌면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을...